경상국립대, '제29회 젊은 개척연구자의 날 기념식' 개최

강연만 2024. 5. 23. 18:0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상국립대는 23일 오후 가좌캠퍼스 GNU컨벤션센터 2층 대강당에서 '제29회 젊은 개척연구자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경상국립대 대학원(원장 남태현)은 대학원생들의 연구의식을 고취하고, 뛰어난 성과를 낸 대학원생을 격려해 미래 국가 경쟁력을 제고하며 연구중심대학으로 성장하는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해마다 봄·가을 1주간을 젊은 개척연구자 주간으로 지정해 각종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경상국립대 대학원은 4단계 대학원혁신사업의 성과를 확산하고 이를 공유함으로써 대학원 혁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젊은 개척연구자 주간에는 전체 학부(과)를 대상으로 운영되는, 대학원생 교육·연구 경쟁력 확보 프로그램인 '지앤유 그래드엣지(GNU-GradEdge)' 등 각종 학술행사(학술발표, 초청강연, 융복합 세미나 등)가 활발히 진행됐다.

젊은 개척연구자의 날은 젊은 개척연구자 주간의 기념식 행사로서 축하공연, 환영사, 학생 대표 인사, 축사, 우수논문 시상(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개척자상), 국제공동연구 우수상 시상, 스피치 발표대회 우수자 시상, 융복합 연구 공동체(Inno-class) 및 멘토링(IMP) 우수자 시상, 우수연구팀 시상, 수상소감 발표 등으로 진행된다. 

우수논문상 수상자는 인문·사회계열의 경우 한국연구재단 등재지 이상의 학술지에 주저자로서 논문을 발표한 대학원생에게 수여한다. 이공계열과 의학계열은 SCIE, SCOPUS 등재지 주저자로서 논문을 발표한 대학원생에게 수여했다. 예·체능계열은 한국연구재단 등재지 이상의 학술지 주저자로 논문을 게재한 대학원생에게 수여했다. 

올해 우수논문상은 모두 93명이 받았다. 총장상인 대상은 나노신소재융합공학과 임재민, 최우수상은 경영정보학과 응우옌응옥후옌, 교육학과 김경석, 화학과 정시언·이예령·아유닝 란뎁, 응용생명과학부 조유한, 나노신소재융합공학과 이동규, 약학과 손소라 씨가 받았다. 우수상과 개척자상은 각각 14명과 70명이, 우수연구팀상은 교육학과 조한익 교수연구팀, 심리학과 양난미 교수연구팀, 화학과 최명룡·김윤희·정종화·최재원 교수연구팀, 에너지시스템공학과 안건형 교수연구팀 등 7개 팀이 받았다. 

경상국립대 대학원은 대학원 인력양성사업인 4단계 BK21 사업에 7개 연구단과 1개 연구팀이 선정돼 연구중심대학으로 발전하기 위한 확고한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국가거점국립대학으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고 질적 경쟁력을 확보했다. 

또한, 대학원생들의 연구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18학년도부터 전일제 대학원생 대상 등록금전액 장학금 제도를 마련했다. 그 결과 2023학년도에 등록금 재원 12억6000만원과 BK21사업 4억5000만원, 국립대학육성사업비 20억2000만원 등 교외 재정지원사업비 24억7000만원 등 모두 37억3000만원의 전일제 대학원생 장학금 재원을 확보해 대학원생들의 연구활동을 적극 지원해 왔다. 

권순기 총장은 "경상국립대가 연구중심 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대학원생들이 더욱 연구에 매진해 지식주도형 사회를 선도하는 우수한 연구자로 성장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젊은 개척연구자들의 연구몰입도 향상과 연구중심대학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경상국립대병원, 협력 병의원 초청 심포지엄 성료

경상국립대병원은 지난 22일 MBC컨벤션진주에서 진료협력팀과 공공보건의료사업팀이 공동 주최하여 개최한 '2024년 경상국립대병원 협력 병의원 초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경상남도 지역의료네트워크 구축과 지역의료기관과의 진료 협력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심포지엄에는 안성기 경상국립대 병원장, 화정석 진료부문 및 공공부문 부원장, 박일동 경상남도 보건의료국장을 비롯한 60개 기관 소속 주요 관계자 130여 명이 참석했으며, 김성재 대외협력실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안성기 병원장은 환영사에서 "경남지역은 14개 시·군이 의료취약지로서 지역의료네트워크 구축이 다른 지역보다 더욱 필요하다"며 "오늘 심포지엄에서 경상남도와 협력 병의원 간 상생협력을 통해 우리 지역의 의료전달체계를 모색하고 경상남도가 이를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함으로써 경남 도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힘이 결집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1부 행사에서는 보건의료정책 및 개요(박일동 경상남도 보건의료국장),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사업 및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사업 소개(박기수 공공보건의료사업실장), 경상국립대병원 현황 및 비전(조성희 홍보팀장)이 발표됐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권역책임의료기관인 경상국립대병원과 지역의료기관의 진료 협력 활성화 방안'이라는 부제로 권역외상센터 현황 및 비전(김근태 권역외상센터장), 서부경남 권역응급의료센터 현황(김동훈 권역응급의료센터장), 경상국립대병원 의뢰 연계 경험(강여화 온요양병원장), 1, 2차 의료기관에서의 호흡기질환자 관리(허만봉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 진료협력 사업 소개(김성재 대외협력실장)로 다양한 강연이 진행됐다.

김성재 대외협력실장은 "경상국립대병원이 매년 의뢰 및 회송 실적을 향상하고 질적인 네트워크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지역의료기관 관계자분들의 따뜻한 관심과 성원 덕분이다"며 "앞으로도 경상국립대병원은 경남권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 공공의료 네트워크 구축과 협력 병의원과의 진료 협력체계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