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 클론 은퇴한 진짜 이유…"강원래에 미안해서" (어메이징)

(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가수 구준엽이 프로듀서로 전향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16일 유튜브 채널 '어메이징토커 쇼 AmazingTalker Show Korea'에는 '구준엽이 공개한 서희원과의 사랑 이야기 서희원은 마음 속에서 대체할 수 없는 존재! 은퇴의 비밀은 클론 파트너의 교통사고 때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MC는 구준엽에게"어떻게 무대에서 제작으로 전향한거냐, 느낌이 다르지 않냐"고 물었다.

구준엽은 "그게 큰 이유는 제 친구가 사고 나서 이제 가수를 못 하게 됐고, 혼자서 가수하기는 친구한테도 미안했다"고 전했다.

이어 "제가 불편한 마음이 많아서 DJ로 전향했다. DJ로 하면서 프로듀서도 같이 하게 돼서 제작으로 전향하게 된거다"라며 프로듀서로 전향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이에 MC는 "제가 하고 싶은 말이 있다. 이 뉴스를 제가 알고 있는데 이 뉴스를 봤을 때 매우 감동적이라고 느꼈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다 그런 결정을 내릴 것 같지는 않다. 제작으로 전향한거, 그거 정말 의리 있고 감동적이라고 생각한다"며 구준엽의 결정에 감동받았다. 

한편, 지난 1996년 구준엽과 강원래는 함께 클론으로 데뷔했다. 

강원래는 지난 2000년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중 불법 유턴을 하는 차량과 충돌했고,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어메이징토커 쇼 AmazingTalker Show Korea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