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츠카제약, 알츠하이머 치매 초조 증상 치료제 개발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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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츠카제약과 오츠카 파마슈티컬 디벨롭먼트&커머셜라이제이션(OPDC)은 알츠하이머성 치매 환자들의 초조 증상을 치료하기 위한 신약 후보 물질 'AVP-786'의 개발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후 오츠카제약은 알츠하이머성 치매 초조 증상의 치료에서 AVP-786의 가능성을 판단하기 위해 임상시험 자료를 분석해왔으나, 최종적으로 개발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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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조 증상은 알츠하이머성 치매 환자들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증상으로, 치매 환자 중 약 45%가 초조 증상을 경험한다. 초조 증상이 나타난 알츠하이머성 치매 환자는 ▲서성거림 ▲욕설 ▲고함 ▲밀치기 ▲구타를 포함한 공격적인 행동을 보인다.
오츠카제약은 AVP-786의 임상 3상 시험에 착수했으나, 지난 2월 임상시험에 실패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AVP-786을 투여한 환자들의 임상 착수 시점부터 12주차까지의 초조 증상 평가 척도 변화를 측정한 결과, 위약 투여군과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이는 AVP-786이 알츠하이머성 치매 초조 증상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이 크지 않음을 의미한다.
이후 오츠카제약은 알츠하이머성 치매 초조 증상의 치료에서 AVP-786의 가능성을 판단하기 위해 임상시험 자료를 분석해왔으나, 최종적으로 개발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기존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 초조 증상 치료제로는 룬드벡과 오츠카제약이 공동 개발한 ‘렉설티(성분명 브렉스피프라졸)’가 있다. 렉설티는 원래 조현병과 우울증 치료제로 사용됐으나, 지난해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 초조 증상 치료제로도 승인했다.
다만 렉설티는 알츠하이머성 치매 관련 초조 증상이 나타날 때마다 사용할 수 있는 ‘필요 시 처방(PRN)’용으로는 허가되지 않았다. 그 때문에 제약사들은 초조 증상이 나타날 때마다 사용이 가능한 후보 물질 연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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