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릿결 좋아지려 쓰는 트리트먼트… ‘이렇게’ 쓰다간 염증 위험

이아라 기자 2024. 5. 23.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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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석푸석한 머릿결을 관리하기 위해 트리트먼트를 사용하는 사람이 많다.

특히 여름철은 자외선이 강해 머릿결이 상하기 쉽다.

하지만 트리트먼트를 사용할 때 두피까지 바르지 않도록 해야 한다.

◇두피 모공 막을 경우 염증 생길 수도컨디셔너나 트리트먼트를 사용할 때는 두피까지 바르지 않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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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디셔너나 트리트먼트를 사용할 때는 두피까지 바르지 않는 게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푸석푸석한 머릿결을 관리하기 위해 트리트먼트를 사용하는 사람이 많다. 특히 여름철은 자외선이 강해 머릿결이 상하기 쉽다. 하지만 트리트먼트를 사용할 때 두피까지 바르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 이유를 알아본다.

◇두피 모공 막을 경우 염증 생길 수도
컨디셔너나 트리트먼트를 사용할 때는 두피까지 바르지 않는 게 좋다. 두피에 과도한 유분이 남아 자칫 간지러워질 수 있고, 비듬이 발생할 수 있다. 머리카락을 코팅하는 실리콘이나 오일 등의 성분이 두피 모공을 막을 경우 염증이 생길 수 있고, 이런 일이 반복되면 탈모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 따라서 컨디셔너나 트리트먼트는 머리카락에만 꼼꼼히 바르고, 가급적 두피에 닿지 않게 해야 한다.

한편 컨디셔너와 트리트먼트는 엄연히 다른 제품이다. 컨디셔너는 ‘린스’, 트리트먼트는 ‘헤어팩’이라고 이해하면 쉽다. 컨디셔너는 샴푸로 씻어낸 모발 표면을 코팅해 정전기를 방지하고 자외선을 차단한다. 상한 머리카락을 건강한 모발로 되돌리진 못하지만, 부드럽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는 있다. 트리트먼트는 컨디셔너와 달리 모발에 직접 영양분을 공급한다.

◇머리 감기 전후로도 관리해야
찰랑한 머릿결을 위해서는 머리를 감기 전후도 신경을 써야 한다. 샴푸를 하기 약 1분 전에는 빗으로 머리를 충분히 빗질해준다. 그러면 결이 정돈돼 샴푸 중에 머리카락이 덜 빠지고, 두피와 모발의 먼지가 일부 제거되면서 샴푸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 샴푸 후에는 찬물로 마무리해야 모발의 큐티클을 강화해 머릿결 개선에 도움이 된다. 이후 헤어드라이어로 모발의 물기를 완전히 말려야 한다. 물기가 남아있는 채로 외출하거나 잠들면 자외선에 머리가 탈색되거나 세균이 쉽게 번식할 수 있다. 뜨거운 바람은 모발과 두피를 건조하게 하기 때문에 찬바람으로 5분 이상 말리는 게 좋다.

좋은 머릿결을 위해서는 먹는 음식도 중요하다. 맵고 짠 음식이나 육류와 같이 포화지방이 많이 든 음식, 술은 피지 분비를 촉진해 섭취를 자제하는 게 좋다. 반면 비타민E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음식을 먹으면 혈관이 넓어지고 혈액순환이 촉진돼 두피에 영양성분을 원활히 공급할 수 있다. 비타민E는 견과류, 아스파라거스 등에 많이 들어 있다.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식품으로는 고등어, 연어, 아보카도, 검은콩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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