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군, 라이칭더 취임 사흘만에 대만 포위 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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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라이칭더 대만 총통 취임 사흘 만에 대만을 포위하는 대규모 군사 훈련을 시작했다.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인민해방군은 23일 오전 대만 북부와 남부, 동부 및 서부에서 합동 훈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중국군은 사실상 대만의 사방을 포위하는 형태로 훈련을 진행했으며 육군, 해군, 공군, 로켓군 등이 동원됐다고 밝혔다.
중국은 2022년 8월 낸시 펠로시 당시 미국 하원의장이 대문을 방문하자 대만 포위 훈련을 처음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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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라이칭더 대만 총통 취임 사흘 만에 대만을 포위하는 대규모 군사 훈련을 시작했다.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인민해방군은 23일 오전 대만 북부와 남부, 동부 및 서부에서 합동 훈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중국군은 사실상 대만의 사방을 포위하는 형태로 훈련을 진행했으며 육군, 해군, 공군, 로켓군 등이 동원됐다고 밝혔다.
리시 인민군 대변인은 이 훈련이 대만 주변의 해상 및 공중전투 준비태세 점검 등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며 함정과 군용기가 이미 대만 인근 전투 순찰대에 도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훈련은 ‘독립’을 추구하는 분리 세력에 대한 강력한 응징이자 외부 세력의 간섭과 도발에 대한 경고”라고 덧붙였다.
앞서 라이 총통은 지난 20일 취임 연설에서 독립에 대한 직접 언급 없이 “대만은 주권을 유지할 것이고 지금의 평화를 계속 추구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이에 중국은 대만의 주권 주장이 독립을 주장한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중국은 2022년 8월 낸시 펠로시 당시 미국 하원의장이 대문을 방문하자 대만 포위 훈련을 처음 실시했다. 이후 지난해 4월 케빈 매카시 미 하원 의원이 차이잉원 총통과 만났을 때와 8월 라이칭더 당시 부총통이 미국을 방문했을 때도 같은 군사 훈련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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