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여겨 볼법한 #디자이너브랜드 총정리_AVOUAVOU [김민정의 #해시태그 패션㊳]

최고 시청률 24.9%를 기록하며 tvN 드라마 역대 시청률 1위를 한 ‘눈물의 여왕’ 속 주인공 홍해인(김지원 분) 코디로 입소문을 탄 브랜드가 있다.

일명 ‘홍해인 자켓’ ‘홍해인 셋업’으로 알려진 아보아보(AVOUAVOU)는 평소 많은 셀럽의 착장에서 등장하며 ‘하객룩 맛집’으로도 유명하다.

아보아보는 ‘한가롭고 기품 있는 걸음걸이’라는 뜻의 ‘AVOU’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 다양한 스타일의 고급스러운 원단을 사용하여 모던 꾸띄르적인 섬세함과 우아하고 완벽한 테일러드 실루엣을 완성한다.

주로 클래식하면서도 페미닌한 룩을 선보이며, 오래 입을 수 있는 퀄리티 높은 의상을 추구한다.

뉴욕 파슨스 스쿨을 졸업한 두 자매가 2014년 론칭한 디자이너 브랜드인 만큼 뉴욕에서 얻은 많은 경험과 실력이 느껴진다.

아보아보는 원피스룩이 가장 유명하며 투피스 혹은 정장 셋업이 가장 인기가 많다. 그중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김지원이 착용하며 ‘홍해인 자켓’으로 유명했던 제품이 있다.

해당 제품은 ‘CREPE PEARL CROP JACKET’ 블랙 컬러다. 특유의 소재감이 매력적이면서도 가볍고 신축성이 좋아 최고급 원단으로 알려진 크레이프 원단으로 제작한 자켓이다.

허리까지 슬림 하지만 여유가 느껴지는 핏 감으로 여성의 실루엣이 유연하게 살려진다. 또한 최소한의 절개선으로 미니멀하며 모던하게 표현했지만 진주 트리밍으로 꾸띄르 디테일을 살렸다.

크롭한 기장감이 돋보이는데, 허리라인을 한층 돋보이게 하는 기장으로 다양한 하의와 함께 스타일링할 수 있도록 활용성을 높였다.

눈물의 여왕에서 많은 관심을 받은 착장이 또 있다. ‘SILK SHAWL TIE BLOUSE’는 극 중 김지원의 캐릭터를 한껏 살렸다,

최고급 실크 소재를 사용해 우아한 느낌을 더하면서도 바디에 따라 입체적으로 재단된 슬림한 핏 감이 매력적인 블라우스다.

또한 풍성한 볼륨을 형성한 숄 실루엣으로 타이 디테일이 돋보이는데, 신축성 있는 매트한 질감의 실크 소재로 편안한 착용감까지 느낄 수 있다.

JTBC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에서 천우희가 착용해 화제가 된 원피스도 아보아보의 제품이다. 사진 속 제품은 ‘SLIM LINE BELTED FLARE CREPE COAT DRESS’ 옐로우 컬러다.

이 제품 역시 크레이프 소재로 제작한 코트형 원피스다. 벨트 또한 크레이프 소재로 제작하며 디테일을 더했다.

슬림하게 허리 라인이 잡히면서 풍성한 A 라인의 플레어 실루엣으로 마무리되어 전체적으로 유연한 분위기가 연출된다.

가수 장원영이 착용해 유명했던 제품도 있다. ‘BUSTIER FLARE DRESS’는 아보아보의 매력이 더욱 돋보이는 원피스다.

린넨 질감의 폴리에스테르 소재로 제작한 뷔스티에 플레어 원피스로 가슴 부분의 입체적인 재단이 특히나 돋보인다.

불규칙적인 플리츠로 볼륨감 있는 풍성한 플레어스커트 실루엣을 형성한 것 또한 매력적인데, 스커트 사이드포켓이 있어 더욱 실용성 있게 착용할 수 있다.

평소 여성스러운 실루엣을 많이 선보이는 브랜드기에 스커트나 원피스만 잘 만들어 낸다는 생각은 접어둬도 좋다. ‘HIGH WAIST WIDE PANTS’에서 보이는 디테일로 충분히 만족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이웨스트 와이드 팬츠를 린넨 질감의 폴리 소재로 제작하여 가벼우면서도 구김 없이 착용할 수 있다.

또한 허리 라인부터 중간 힙 라인까지 피트되며 앞 주름 디테일까지 있어 포인트가 강조된 팬츠다. 이런 디테일로 다리가 조금 더 길고 가늘어 보인다. 마지막으로 넓은 벨트를 활용해 허리 라인을 더욱 슬림하게 마무리하는 부분 또한 눈여겨볼 만하다.

지금까지 살펴본 아보아보는 수많은 셀럽의 룩으로 화제가 될 만큼 디테일이 살아있다. 평소 클래식하면서도 페미닌한 룩을 좋아한다면 섬세하고 완벽한 디테일로 우아한 룩을 선보이는 아보아보와 함께해도 어울린다.

김민정 / 어반에이트 패션 크리에이터, 아나운서minjeoung7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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