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발한 딸을 위한 핑크 가득한 방 [신은경의 ‘내 아이가 자라는 공간’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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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활동적인 성향의 초등학교 1학년 딸을 키우고 있다.
또래의 다른 여자아이들에 비해 유난히 활발하여 '좁은 방에서 활동을 하려고 할까?', '결국 거실로 다 가지고 나오는 건 아닐까?' 라는 걱정을 하고 있다.
활동적인 기질의 아이를 위한 공간구성을 한다면, 아이가 움직이는 것을 좋아한다는 전제를 두고 레이아웃을 짜야한다.
예를 들어, 공간을 함께 꾸미거나 아이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등의 방법을 고려해 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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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발한 아이를 키우고 있어요. 남자아이만큼 높은 활동성을 가진, 여기저기 뛰어다니느라 바쁜 우리 딸을 위한 방은 어떻게 만들어줘야 할까요?"
A씨는 활동적인 성향의 초등학교 1학년 딸을 키우고 있다. 또래의 다른 여자아이들에 비해 유난히 활발하여 '좁은 방에서 활동을 하려고 할까?', '결국 거실로 다 가지고 나오는 건 아닐까?' 라는 걱정을 하고 있다. 집중력이 짧은 편이라 방에 만들어 주는 데 더 고민이 많다.
활동적인 기질의 아이를 위한 공간구성을 한다면, 아이가 움직이는 것을 좋아한다는 전제를 두고 레이아웃을 짜야한다. 방이 넓다면 방 내부에 충분한 공간을 마련하여 자유롭게 뛰어놀고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면 좋다. 하지만 방이 좁다면, 방과 거실을 오갈 때 통행이 쉽도록 배치해 보자.
이 방은 20평대의 작은방, 붙박이장을 제외하고 약 2.5평 방이다.
움직임이 많은 딸을 위해 덩치가 큰 침대를 문 쪽 벽에 붙이기보단, 방문의 대각선 위치에 두면서 방을 최대한 넓게 활용할 수 있는 배치를 추천한다.
이때 침대 헤드를 창 측이 아닌, 붙박이장 쪽으로 두어 잠을 자는 공간과 드레스룸의 공간을 분리해 보자. 침실, 드레스룸, 학습공간을 구역화하여 공간의 역할을 분명히 하면 다소 산만해질 수 있는 아이가 순간의 주어진 일에 집중할 수 있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움직임이 격한 아이라 침대를 창문과 가까이 두기 부담스럽다면, 창문 쪽에 낮은 파티션을 두어 아이의 손이 창에 닿지 않게 하는 것도 하나의 아이디어다.
침대 주변에 충분한 이동 공간을 확보하여 아이가 침대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보자.
활발한 아이일수록 내재된 에너지를 억누르기보다는 분출할 수 있는 장치를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차분하게 앉아 학습을 할 수 있는 일반적인 책상보다는 높이와 각도 조절이 가능한, 학습 시 자세를 바꿀 수 있는 책상을 선택해 보자. 책상의 위치는 방문을 등지지 않게, 저학년이라면 편의를 위해 방문과 가까운 것이 좋다.
이렇게 배치하면 창문과 책상 사이에 작은 공간이 생긴다. 이 공간에 아이를 위한 취미 공간을 만들어 주자. 아이들이 방을 자주 사용하도록 하기 위해 그들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자. 예를 들어, 공간을 함께 꾸미거나 아이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등의 방법을 고려해 보는 것이다. 아이가 직접 만든 공간이니, 더 애착을 가지고 이 공간에서 집중하여 오랜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필자는 이 공간에 도도존을 만들었다. 휴식을 하며 책을 보거나, 작은 테이블을 함께 두어 이 공간에서 만들기나 그리기 등 아이가 원하는 활동을 하게 해보자.
활발한 아이들을 위한 방은 안전하고 견고해야 한다. 날카로운 가구나 위험한 물건은 피하는 것이 좋고 침대 주변에는 낙하 방지 매트나 침대 가장자리에 보호대를 설치하기를 권한다. 필자가 제안하는 사진 속 인테리어에 곡선이 많은 이유이기도 하다.
활동적인 아이일수록 아이가 이 에너지를 적절히 분출할 수 있게 돕고 새로운 것, 흥미로운 것에 호기심을 가질 수 있게 해주는 공간구성이 필요하다.
자문 : 플레이올라
신은경 도다미네플레이스 대표 dodamine_place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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