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일리 "트럼프에 투표할 것…바이든은 재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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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사퇴한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가 처음으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그는 헤일리 전 대사의 발언 이후 낸 성명에서 "경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반대표를 던지고 우리 민주주의의 미래를 깊이 걱정하는 공화당 유권자 수백만명은 매우 실망스러울 것이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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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사퇴한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가 처음으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헤일리 전 대사는 22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 위치한 싱크탱크 허드슨연구소의 안보정책 토론회에 참석해 “트럼프 전 대통령도 완벽하지 않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재앙 그 자체”라며 “나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헤일리 전 대사는 지난 3월 공화당의 슈퍼 화요일(10여개 주의 경선을 한꺼번에 치르는 날) 경선 다음날 사퇴했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본격적인 지지 의사는 언급하지 않은 채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내 지지자들에게 다가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헤일리 전 대사는 사퇴하기 전 뉴햄프셔와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경선에서 평균 30% 넘게 득표하는 등 트럼프 전 대통령을 바짝 추격한 바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입장에선 그런 헤일리 전 대사의 지지 선언은 반가운 소식이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헤일리 전 대사의 지지자들을 위한 자리가 내 선거 캠프에 있다”고 말하며 헤일리 전 대사에 구애를 한 바 있다. 그러나 그는 헤일리 전 대사의 발언 이후 낸 성명에서 “경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반대표를 던지고 우리 민주주의의 미래를 깊이 걱정하는 공화당 유권자 수백만명은 매우 실망스러울 것이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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