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마당놀이"…최정원→정선아가 보여줄 24년 전통 공연 맛집 [종합]

이창규 기자 2024. 5. 23.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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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째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뮤지컬 '시카고'가 관객들을 다시금 찾는다.

뮤지컬 '시카고'는 1975년 뮤지컬의 신화적 존재인 밥 파시에 의해 처음 무대화된 후 1996년 연출가 월터 바비와 안무가 앤 레인킹에 의해 리바이벌된 작품.

한편, 2024 뮤지컬 '시카고'는 6월 7일부터 9월 29일까지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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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24년째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뮤지컬 '시카고'가 관객들을 다시금 찾는다.

23일 오전 온라인으로 뮤지컬 '시카고'의 연습실 공개 및 인터뷰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벨마 켈리 역의 최정원, 윤공주, 정선아, 록시 하트역의 아이비, 티파니 영, 민경아, 빌리 플린역의 박건형, 최재림이 참석했다.

뮤지컬 '시카고'는 1975년 뮤지컬의 신화적 존재인 밥 파시에 의해 처음 무대화된 후 1996년 연출가 월터 바비와 안무가 앤 레인킹에 의해 리바이벌된 작품.

박명성 프로듀서는 "‘시카고’는 25년동안 수많은 관객에게 사랑을 받아왔고, 앞으로 20년 이상은 충분히 갈 수 있는 작품이라고 확신한다. ‘시카고’가 롱런하는 이유는 트렌드에 얽매이지 않는 작품이기 때문이다. 관객들은 ‘시카고’를 통해 풍자와 해학을 느낄 수 있다”면서 “앞으로 관객들에게 더 좋은 작품을 보여줄 수 있도록 마무리 잘 하겠다”고 밝혔다.

2000년 한국 초연부터 '시카고'와 함께하는 최정원은 "이제서야 '올 댓 재즈'(All That Jazz)'가 의미하는 바를 진정으로 알게 됐다"며 "이번 ‘시카고’는 내 인생에서 가장 특별하게 다가오는 시즌이다. ‘시카고’에 새롭게 합류한 사랑하는 배우 정선아를 보면서 자극을 받는다. 분명히 무대 위에서 핫 한 느낌을 느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햇수로 24년 째 '시카고'와 함께하는데 배우로서 영광스럽다. 다시 태어나도 '시카고'를 하고 싶다"면서 "'시카고'는 춤과 노래와 술과 모든 게 다 있는 작품이다. 저도 나이를 먹고 있는데, 나이가 든 만큼 성숙해지는 것 같다. 내일 또 깜짝 놀랄만큼 달라진 제 모습을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시카고'에 처음 합류한 정선아는 "이렇게 힘들 줄 몰랐다. 입시 아닌 입시를 하고 있다"공연이 얼마 안 남았는데, 다리에 멍이 사라지지 않는다. 그 정도로 벨마 켈리 연구하고 있으니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다리 뿐 아니라 전신이 만신창이라고 밝힌 그는 "'시카고'는 유명한 작품이고 언젠가 한 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너무나 좋은 기회에 좋아하는, 종합선물세트라고 말 할 수밖에 없는 배우분들과 언제 무대 위에서 같이 서볼 수 있을까 생각했다"며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 시즌 복화술로 화제를 모았던 최재림은 "복화술에 대한 욕심을 많이 갖고 있다. ‘시카고’라는 작품에서 빌리가 해야하는 역할이 복화술만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복화술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무대 위에서 다양한 색깔을 보여주고 싶은 욕심이 있다"면서도 "만약 그게 잘 전달이 안된다면 바로 복화술로 매력을 어필할 생각"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마지막으로 최정원은 "이번 시즌 놓치면 후회할 것 같다. ‘시카고’는 대한민국 식으로 따지자면 ‘마당놀이’다. 저희 뿐만 아니라 관객분들의 마음도 재지(Jazzy)하게 만들어주는 작품인데, 그걸 느끼게 하재고 싶다"며 "재즈를 느끼는 분들이 복도 받고 돈도 많이 들어온다고 하시더라. 안 보셔도 되지만, 안 보시면 후회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2024 뮤지컬 '시카고'는 6월 7일부터 9월 29일까지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사진= 신시컴퍼니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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