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노무현 추모글에서도 "당원 중심"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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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노무현 전 대통령 15주기를 추모하면서도 "당원 중심"을 강조했다.
그는 '깨어있는 시민들의 참여 정치 시대'에서 '당원 중심 대중정당의 길'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는 "그렇게 우리는 '노무현 없는 노무현의 시대'에 살고 있다"며 "깨어 있는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낸 참여정치의 시대부터, '당원 중심 대중정당'의 길까지, 아직 도달하지 않았을지 몰라도 우리가 반드시 나아가야 할 미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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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희 기자]
▲ 이재명 대표 등,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당 지도부가 지난 1월 1일 오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
ⓒ 연합뉴스 |
이 대표는 23일 페이스북에 "누군가 그립다는 것은 내 안 어느 곳 깊이 당신이 남아 있다는 뜻"이라며 "열다섯째 5월 23일, 노무현 대통령님에 대한 그리움은 우리 가슴 속에서 더 나은 세상을 향한 용기와 희망으로 자라났다"는 글을 남겼다.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을 믿고 성큼 앞서가셨던 노무현 대통령님의 발걸음이 있었기에, 권위주의·지역주의 기득권과 치열히 맞섰던 '노무현 정신'이 있었기에, 때론 퇴행했던 우리의 민주주의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도 했다.
이어 이 대표는 "그렇게 우리는 '노무현 없는 노무현의 시대'에 살고 있다"며 "깨어 있는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낸 참여정치의 시대부터, '당원 중심 대중정당'의 길까지, 아직 도달하지 않았을지 몰라도 우리가 반드시 나아가야 할 미래"라고 강조했다. 또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정치가 국민의 삶을 바꿀 수 있다는 희망을 포기하지 않았던 '노무현 정신'을 잊지 않겠다"며 "그곳에서, 늘 영원히 우리의 나침반으로 함께 해달라"고 했다.
이 대표와 민주당 22대 국회의원 당선인들은 전날부터 1박 2일 간 충남의 한 리조트에서 워크숍을 마치고 경남 봉하마을로 이동, 노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이후 부산으로 이동, 당원들을 만나 '당원주권시대' 컨퍼런스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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