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연결' 차비도 무직 되나… '런던서 플릭과 회담' 바르사 감독 교체 움직임

윤효용 기자 2024. 5. 23.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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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차비 에르난데스 유임 결정을 뒤집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이 설득한 끝에 차비 감독도 유임으로 마음을 돌렸다.

바르셀로나 이사진들은 다시 차비 감독을 경질하기로 번복했다.

차비 감독은 한국 대표팀 감독직에 연결되는 등 바르셀로나와 이별 시그널이 계속해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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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바르셀로나가 차비 에르난데스 유임 결정을 뒤집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유력 대체자로 한지 플릭 전 바이에른뮌헨-독일 대표팀 감독이 꼽힌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23일(한국시간) "런던에서 열린 데쿠, 호얀 크르키치와 플릭의 회담은 바르셀로나 대표들에게 매우 좋은 감정을 남겼다. 이 회의는 최근 몇 년간 바르셀로나와 연결된 플릭을 시험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였다"라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차비 감독 거취를 두 번 번복했다. 차비 감독은 지난 1월 시즌 종료 후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으로 사임을 발표했다. 당시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 코파 델 레이(국왕컵) 등 국내 컵대회에서 연달아 탈락했고, 리그에서 분위기도 좋지 않았다. 여론이 악화되자 차비 감독은 스스로 물러나겠다는 뜻을 전했다.


그러나 사임 발표 이후 바르셀로나 성적이 오히려 좋아졌고, 이는 유임 결정으로 이어졌다. 바르셀로나는 13경기에서 10승 3무로 무패 행진을 달렸고, 2위에 올라서며 레알마드리드를 추격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8강에 오르면서 차비 감독에 대한 의견이 바뀌기 시작했다.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이 설득한 끝에 차비 감독도 유임으로 마음을 돌렸다. 


한지 플릭 독일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양측의 좋은 분위기는 오래가지 않았다. 바르셀로나 이사진들은 다시 차비 감독을 경질하기로 번복했다. 라포르타 회장도 차비 감독에게 등을 돌렸다. 차비 감독이 공개적으로 바르셀로나의 재정 문제를 언급한 게 원인으로 꼽힌다.


바르셀로나도 새 감독 체제를 준비하는 모양새다. 차비 감독 후임으로 거론됐던 플릭 감독 선임을 다시 한 번 고려하고 있다. 이번에는 단장들이 직접 플릭과 런던에서 만난 만큼 어느 정도 진전이 이루어졌다고 볼 수 있다. 바이에른 복귀도 제안 받은 플릭 감독은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는데 여전히 긍정적이다.


차비 감독은 한국 대표팀 감독직에 연결되는 등 바르셀로나와 이별 시그널이 계속해서 나왔다. 이대로 무직이 된다면 어떠한 시나리오도 가능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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