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환자, 입 속에 ‘이것’ 많다

최지우 기자 2024. 5. 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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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은 국내 발생률 4위에 해당하는 암 종으로, 초기에는 증상이 잘 없다가 어느 정도 진행되고 나면 ▲소화불량 ▲복부 팽만 ▲상복부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전암성 환자 50명 중 한 명은 20년 내로 위암이 생긴다.

분석 결과, 위암 환자와 정상인의 구강 내 마이크로바이옴 차이를 발견했다.

위암 환자는 정상인과 달리 입 안에 ▲로티아 ▲렙토트리키아 ▲락토바실러스 등 13개 유형의 박테리아가 많이 존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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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 내 박테리아로 위암을 조기 진단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위암은 국내 발생률 4위에 해당하는 암 종으로, 초기에는 증상이 잘 없다가 어느 정도 진행되고 나면 ▲소화불량 ▲복부 팽만 ▲상복부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게다가 증상만으로는 위염을 비롯한 기타 소화기질환과 확실한 구별이 어려워 제때 진단이 어렵기도 하다. 그런데 이제 구강 내 박테리아로 위암 조기 진단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미국 럿거스 로버트 우드 존슨 의과대 연구팀이 내시경 검사를 앞둔 성인 98명을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위암 환자와 전암성 환자, 정상인으로 구성됐다. 전암성 환자는 위벽에 염증이 있거나 위벽이 얇아져 있는 등 전암성 위장질환이 있는 사람을 말한다. 전암성 환자 50명 중 한 명은 20년 내로 위암이 생긴다.

연구팀은 의료용 구강 세정제를 활용해 참여자들의 구강 내 박테리아 샘플을 채취했다. 분석 결과, 위암 환자와 정상인의 구강 내 마이크로바이옴 차이를 발견했다. 위암 환자는 정상인과 달리 입 안에 ▲로티아 ▲렙토트리키아 ▲락토바실러스 등 13개 유형의 박테리아가 많이 존재했다.

전암성 환자와 위암 환자의 구강 내 마이크로바이옴은 거의 차이가 없었다. 이는 구강 내 박테리아 변화가 전암 단계에서 일어난다는 것을 시사한다.

연구팀은 추후 의료용 구강 세정제나 기타 검출 방법을 통해 위암 증상이 나타나기 몇 년 전 위암을 조기 진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Dailymail Online’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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