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옷 어때요"…코오롱 FnC,'세이브프라자 일산점' 오픈

20여개 브랜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400평 규모, 안양, 해운대점 이은 9번째 매장

코오롱인더스트리FnC 부문은 직영 할인점 ‘코오롱세이브프라자 일산점’을 오픈한다고 23일 밝혔다.

코오롱세이브프라자는 코오롱FnC가 직접 운영하는 종합 아울렛 매장이다. 안양점, 남양주점, 부산 해운대점 등에 이어 9번째로 신규 오픈하는 일산점은 경기 북서부 지역에는 첫 출점이다. 총 2개 층, 400여 평 규모로 코오롱스포츠, 헤드, 슈콤마보니, 쿠론, 럭키슈에뜨 등 코오롱FnC 20여개 브랜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대에 제공한다.

코오롱세이브프라자 일산점은 주위 상권의 특징을 반영하여 남성 고객을 메인 타깃으로 한다. 골프와 수입 자동차 매장이 즐비한 상권으로 남성 소비자층의 유동 인구를 고려했다. 1층은 ‘MEN’s GROUND’를 테마로, 남성복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웠다. 코오롱FnC의 대표 남성복 브랜드인 ‘캠브리지 멤버스’를 필두로, 시리즈, 헨리코튼, 커스텀멜로우뿐만 아니라, 프렌치 컨템포러리 브랜드 ‘이로 맨즈’와 이탈리아 기반 프리미엄 남성복 ‘닐바렛’이 입점했다.

코오롱세이브프라자 일산점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진행된다. 일산점 방문 후, 카카오플러스 친구를 추가한 고객에게 리유저블 백을 증정한다. 구매 고객 대상으로 구매 금액대에 따라 증정품도 제공한다. 15만원 이상 구매 시, 분리수거함이나 세탁바구니로도 사용할 수 있을 다용도 함을, 30만원 이상 구매 시 야외활동이나 쇼핑 시 유용한 폴딩 카트도 증정한다.

코오롱FnC 관계자는 “코오롱세이브프라자는 코오롱FnC의 직영 아울렛인만큼 상품 하나하나의 가치를 고객에게 고스란히 전달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일산점에서 만족스러운 쇼핑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코오롱세이브프라자는 2020년 남양주점 오픈을 기점으로 고객 친화적 쇼핑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하기 시작했다. 브랜드와 상품의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세련된 외관과 인테리어로 고급스러운 매장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지난해 리뉴얼한 부산 해운대점은 폐기 마스크로 만든 옷걸이를 전면 사용하는 등, 친환경 쇼핑 공간으로 고객에게 선보인 바 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