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멕시코 '버스덕트' 공장 건설…북미 수출기지 확보

김평화 2024. 5. 2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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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이 멕시코에 대용량 전력배전시스템인 버스덕트(Busduct) 신규 공장을 건설, 북미 시장 수출 기지를 마련한다고 23일 밝혔다.

LS전선 측은 "북미 버스덕트 시장은 대규모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 등으로 급성장하고 있다"며 "북미 버스덕트 매출이 2030년 1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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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버스덕트 매출 1억달러 전망

LS전선이 멕시코에 대용량 전력배전시스템인 버스덕트(Busduct) 신규 공장을 건설, 북미 시장 수출 기지를 마련한다고 23일 밝혔다.

21일(현지시간) 멕시코 케레타로주 주지사 사무실에서 열린 공장 건설 관련 협의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세 번째부터) 변정일 LSCUS 법인장, 마우리시오 쿠리 케레타로주 주지사, 한석원 LSCUS 영업담당, 마르코 델 프레테 개발부 장관 / [사진제공=LS전선]

LS전선은 멕시코 중부 케레타로주 산업 단지 약 12만6000㎡ 부지에 연면적 1만6800㎡ 규모로 공장을 선보인다. 하반기 착공해 내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다. 멕시코의 경우 인건비가 저렴한 데다 미국-멕시코-캐나다 자유무역협정(USMCA)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이점이 있다.

회사는 경북 구미, 중국 우시 공장과 LS에코에너지의 베트남 호찌민 공장에 이어 네 번째 버스덕트 생산 거점을 이번에 마련하게 됐다. 앞으로 케레타로 공장을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시장 수출 기지로 삼을 계획이다.

LS전선 측은 "북미 버스덕트 시장은 대규모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 등으로 급성장하고 있다"며 "북미 버스덕트 매출이 2030년 1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버스덕트는 금속 케이스 안에 판형 도체를 넣어 전력을 공급한다. 조립식으로 설치하기에 전선보다 설치와 이동이 간편하고 전력 사용량도 30% 이상 줄여준다.

한편 LS전선은 최근 미국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을 확정했다. LS에코에너지를 통해 유럽과 베트남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을 추진하는 등 시장 선점을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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