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폭염·집중호우 등 여름철 축산재해대책반 본격 가동

강민한 2024. 5. 2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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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폭염, 집중호우, 태풍 등에 대비해 여름철 축산재해 예방과 피해 최소화 대책을 마련하고, 축산재해대책반을 본격 가동 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주요 대책방향은 여름철 축산재해 신속한 대응과 재해예방을 위한 지도점검, 재해 관련 시책 지원, 폭염·집중호우 등 재해 유형에 따른 단계별 행동 요령 홍보 등이며 농가 피해 최소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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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축사 시설 피해 최소화 경영 안정에 135억원 투입
폭염·집중호우 등 재해 대비 축사시설 146곳 사전 점검
경남도 축산재해대책반이 여름철 호우에 대비해 축사 주변 배수로를 점검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폭염, 집중호우, 태풍 등에 대비해 여름철 축산재해 예방과 피해 최소화 대책을 마련하고, 축산재해대책반을 본격 가동 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주요 대책방향은 여름철 축산재해 신속한 대응과 재해예방을 위한 지도점검, 재해 관련 시책 지원, 폭염·집중호우 등 재해 유형에 따른 단계별 행동 요령 홍보 등이며 농가 피해 최소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도는 최근 빈번한 이상 기후 현상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여름철 축산재해대책반을 예년보다 열흘 일찍 설치했으며 9월 말까지 4개월간 운영할 계획이다.

축산재해대책반은 재해상황관리와 기술지원, 신속대응지원 등 3개 분야에 15명으로 구성, 기상 상황을 신속히 전파하고 가축과 축산시설 피해 예방요령을 안내하며 재해 발생 시 피해 현황 파악과 복구·지원을 총괄한다.

이와 함께 도내 18개 전 시·군 축산부서에서도 여름철 축산재해대책반을 설치하고 내실 있는 운영을 할 것을 당부했다.

도는 본격적인 여름철이 도래하기 전 5월 한 달간 폭염에 취약한 돼지, 닭 등을 사육하는 농가 146곳의 축사시설, 전기설비, 냉방시설 등의 사전 점검을 하고 있다.

사전 점검에 이어 시·군, 축산단체,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축산재해 예방·지도 점검을 9월 말까지 지속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재해예방과 경영안정 시책으로 축산농가에 가축 스트레스 감소를 위한 냉풍기 등 장비지원과 축사 전기시설 안전 점검 보수지원에 3억1200만원을 투입하고 있다.

또 송아지 면역증강제 사료첨가제 7억5000만원, 폐사가축 적정처리 장비 4억8000만원, 가축재해보험료 지원 120억원 등 6개 사업에 135억4200만원을 투입한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축산재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며 “축산농가에서도 재해 유형별 안전 관리요령을 지켜 피해 예방을 위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도내에는 1만976개 농가에서 약1312만 마리의 소, 돼지, 닭, 오리 등 주요 가축을 사육하고 있고, 축산업 허가(등록)시설은 1만128개가 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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