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랑]“지금 먹는 음식이 재발을 막는 에너지가 됩니다”

기고자/이병욱 박사(대암클리닉 원장) 2024. 5. 2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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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심은 대로 거둔다' '먹는 게 환자의 몸이 된다' 이런 이야기는 암환자 재발 방지에 적용될 수 있는 명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외식할 때는 할 수만 있다면 유기농, 건강식으로 신선하게 조리하고 맛깔스럽게 음식을 차려내는 곳으로 고를 필요도 있습니다.

암 환자는 항산화 효과를 내는 파이토케미컬을 다양하게 잘 챙겨 먹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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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께 보내는 편지>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심은 대로 거둔다’ ‘먹는 게 환자의 몸이 된다’ 이런 이야기는 암환자 재발 방지에 적용될 수 있는 명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먹는 것이 우리 미래의 몸을 결정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암 환자는 될 수 있으면 암과 싸울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칼로리와 고단백으로 잘 먹어야 합니다.

이병욱 박사의 작품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말이 있듯이 암 환자의 하루 식사는 천 리 길을 떠나는 환자의 하루 에너지원이 됩니다. 그 에너지원이 모여 재발을 방지하는 큰 힘이 됩니다. 누구나 피곤할 때 한 끼 식사를 잘하면 힘이 불끈 나는 것을 경험해 보았을 것입니다. 그렇지 못할 때는 기력이 확 떨어진 경험도 있을 것입니다.

한 끼 식사 정도는 적당히 하자는 생각은 버리길 바랍니다. 한 끼 식사를 절대 무시하지 마십시오. 특히 기력과 체력이 떨어진 상태에서의 한 끼 식사는 너무나 중요합니다. 2~3일, 아니 하루만이라도 식사를 잘하면 기운을 차릴 수 있습니다.

환자가 입맛이 없어 식사가 어려우면 캔으로 된 고농축 영양제들도 있습니다. 입맛이 없으면 1주일에 한 번 정도는 외식을 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특히 외식은 뷔페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많은 음식을 대하다 보면 기억의 잔상에 의해 입맛이 돌아올 수도 있습니다. 여러 종류의 음식을 조금씩만 먹어도 평소보다 더 많은 음식을 먹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지요.

외식이 좋은 이유는 보호자에게도 음식을 준비하지 않아도 되는 하루 휴가와 쉼이 되기 때문도 있습니다. 외식할 때는 할 수만 있다면 유기농, 건강식으로 신선하게 조리하고 맛깔스럽게 음식을 차려내는 곳으로 고를 필요도 있습니다. 이것은 보호자의 몫입니다.

정리하자면, 식사는 건강식으로 하는 것이 좋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건강식이란 첫째, 자연식입니다. 자연식은 가공육이나 식품 첨가물이 배제된 음식입니다. 둘째, 균형식입니다. 균형식은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미량원소, 비타민, 물 같은 요소가 균형 있게 포함된 식사입니다. 셋째, 영양식입니다. 영양식은 영양이 골고루 풍부하게 함유된 고칼로리, 고단백질 식이입니다. 넷째, 유기농식입니다. 유기농식은 농약이 거의 첨가되지 않는 식품으로 조리된 음식입니다. 다섯째, 천연식입니다. 천연식은 천연 영양제이자 항산화제인 파이토케미컬이 풍부하게 포함된 음식입니다.

암 환자는 항산화 효과를 내는 파이토케미컬을 다양하게 잘 챙겨 먹는 게 좋습니다. 파이토케미컬은 1000여 종이 넘으며 식품에 따라서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다양한 파이토케미컬의 종류와 많이 함유된 음식을 소개하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아미랑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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