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10대1 주식분할 발표·배당금 150%↑[美증시 특징주]

김채은 PD 2024. 5. 23.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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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채은 PD]
방송 원문입니다.

((섹터)) 현지 시간 5월 22일, 우리 시간으로 5월 23일 특징주 시황입니다. 오늘 미국 증시 일제히 하락 마감한 가운데 섹터는 선별적인 흐름 보였습니다. 그중 에너지 섹터가 1.8%대 밀리며 가장 크게 하락했습니다.

((엔비디아)) 가장 먼저, 시장이 그토록 기대해 왔던 엔비디아의 실적, 확인해보겠습니다! 엔비디아의 1분기 실적은 매출과 EPS 모두 예상을 상회했습니다. 1분기 조정 EPS는 6.12달러로 예상치인 5.59달러를 상회했고요. 매출 역시 260억4천만 달러로 예상을 웃돌았습니다. 엔비디아의 매출은 지난 두 분기동안 200% 이상 증가했는데요. 또한, 엔비디아는 10대1 주식 분할 발표도 했습니다. 이 같은 소식에 엔비디아, 현재 시간외거래에서 상승 중이고요. 엔비디아 실적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뒤에 이어지는 코너 <실적브리핑>에서 전해드리겠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오늘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03% 상승한 가운데 오늘 아나로그 디바이스의 주가 흐름이 눈에 띄었는데요. 바로 호실적 발표와 긍정적인 가이던스 때문이었습니다. 아나로그 디바이스의 회계연도 2분기 매출과 EPS 모두 예상을 상회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3분기 매출 전망도 22억7천만 달러에서 플러스 마이너스 1억 달러로 예상하며 월가의 예상을 뛰어넘는 수치를 제시했습니다. 빈센트 로슈CEO는 “광범위한 고객기반의 재고 합리화가 안정되고 있어 3분기에는 연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아나로그 디바이스, 오늘 장에서 11% 가까이 올랐습니다.

((아마존)) 다음은 아마존 소식 체크해보겠습니다. 아마존은 10년된 음성비서 ‘알렉사’를 생성형 AI를 활용해 업그레이드하고, 월 구독료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CNBC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해당 서비스는 아마존 프라임에 포함되지 않을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아마존은 스페인 클라우드 인프라에 10년간 170억달러를 투자한다는 소식도 전했는데요. 유럽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함이며 이는 2021년 발표했던 초기 투자계획보다 6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아마존은 오늘장에서 0.01% 약보합권에 마감했습니다.

((테슬라)) 테슬라 소식도 확인해보겠습니다. 테슬라는 유럽에서의 판매량이 15개월만에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드러났습니다. 또한,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도 이번 달 출하량이 감소했다고 보고했습니다. 테슬라, 이 같은 소식에 오늘 3% 넘게 하락했습니다. 한편, 현지시간 22일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무역대표부가 전기차, 반도체, 의료품을 포함한 중국산 수입품 다수에 대한 관세 인상 조치를 8월 1일 발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GM)) 이어서 GM 보겠습니다. GM은 자사의 새 ‘쉐보레 에퀴녹스 EV’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회사는 예상보다 낮은 수요에도 불구하고 딜러에게 크로스오버 차량을 출하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는데요. CNBC는 이번 론칭이 대중 시장의 수용여부와 새로운 울티엄EV 기술의 생산에 대한 시험대라고 표현했습니다. GM은 오늘 2%대 밀렸습니다.

((룰루레몬)) 다음은 룰루레몬 소식 체크해보겠습니다. 룰루레몬은 최 선CPO가 회사를 떠난다고 밝히자, 오늘장에서 하락했습니다. 이 CPO는 지난 7년 동안 브랜드와 디자인을 담당해왔는데요. 웨드부시는 “기존 CPO가 좋은 평가를 받아왔고, 임기동안 매출이 4% 증가했기 때문에 중요한 역할을 해온 사람이 분명하다”고 평을 남겼습니다. 룰루레몬은 오늘장에서 7% 넘게 빠졌습니다.

((퍼스트솔라)) 이어서 퍼스트솔라 보겠습니다. 퍼스트솔라는 UBS가 목표가를 7% 이상 높이자 오늘장에서 급등했습니다. UBS는 투자자들이 인공지능 부상으로 인한 퍼스트솔라의 잠재적 이익을 간과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AI가 전력 수요를 증가시킬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다른 대체에너지 주식들도 동반 상승했는데요. 퍼스트솔라는 오늘장에서만 18%넘게 급등했고요. 블룸에너지는 12% 대, 선노바에너지도 7% 대 상승 곡선 그렸습니다.

((에너지 묶음)) 다만, 엑슨모빌이나 쉐브론 같은 전통 에너지기업들은 오늘장에서 하락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전략 비축유를 방출한다고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미국 에너지부는 “100만배럴 규모의 휘발유를 북동부휘발유공급저장소에서 방출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차량 운전이 늘어나는 여름철을 앞두고 주요소의 휘발유 가격을 낮추는 데 집중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같은 소식에 오늘 국제유가가 내리자 에너지주 동반 하락했습니다. 엑슨모빌은 2% 하락했고요. 쉐브론은 1%넘게 밀렸습니다.

((화이자)) 이어서 화이자 소식 확인해 보겠습니다. 화이자는 2027년까지 15억 달러를 절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사업의 급속한 쇠퇴에서 회복하기 위해 비용절감을 결정했으며 새로운 다년간의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화이자, 오늘 3% 넘게 상승했습니다.

((바이오젠)) 바이오젠은 면역학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기 위해 비상장 생명공학 회사를 18억 달러에 인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현지시간 22일 11억5천만 달러의 선불금을 지급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고요. 바이오젠, 오늘장에선 1%대 밀렸습니다.

((핀듀오듀오)) 마지막으로 실적발표한 기업들 보겠습니다. 테무의 모회사, 핀듀오듀오는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1분기 EPS가 18.96위안으로 시장의 예상치였던 10.49위안을 크게 상회했습니다. 호실적의 배경은 판촉 광고마케팅 지출 증가였는데요. 테무는 지난 미국 슈퍼볼 경기에서 광고를 포함해 대규모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 중이며 1분기 판매 및 마케팅 비용이 전년비 44% 증가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핀듀오듀오는 오늘장에서 장초반 5%넘게 오르다 상승폭을 줄이고 1% 넘게 올랐습니다.

((타겟)) 반대로 타겟은 시장의 예상을 하회하는 1분기 실적을 내놨습니다. 이번 주 타겟이 최소 5천개의 제품 가격 할인에 들어간다는 소식 전해드렸었죠. 타겟은 1분기 매출이 전년비 3% 감소했으며 주당순이익은 시장의 예상치를 하회했습니다. 이렇게 타겟이 시장의 기대를 충족하지 못한 것은 2022년 11월 이후 처음입니다. 브라이언 코넬 CEO는 “의류, 가정용품 및 기타 비필수 품목에서 소비자 지출이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식품 판매비중이 20% 정도로 낮은 것도 경쟁사 월마트에 비해 타격을 입은 이유라고 덧붙였습니다. 타겟은 오늘 8%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지금까지 시장을 움직였던 종목들 짚어봤습니다.

김지윤 외신캐스터
김채은 PD c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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