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조류독감 인체감염 두 번째 발생… 축산종사자

최예슬 2024. 5. 23.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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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젖소를 통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의 인체 감염 사례가 두 번째로 나왔다.

22일(현지시간) AP 통신은 미국 미시간주 보건당국을 인용해 축산 농가에서 일하는 주민 1명이 H5N1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지난 3월 미국에서 소들 사이에서 H5N1 감염이 확산한 이후 인체 감염 사례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미 농무부는 지난 3월 텍사스 주민 1명이 감염된 젖소와 접촉한 후 H5N1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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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농장의 젖소들. AP연합뉴스

미국에서 젖소를 통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의 인체 감염 사례가 두 번째로 나왔다.

22일(현지시간) AP 통신은 미국 미시간주 보건당국을 인용해 축산 농가에서 일하는 주민 1명이 H5N1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환자는 경미한 증상을 보였다. H5N1에 감염된 소와의 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다만 일반 대중으로 전파됐을 위험도는 낮은 상황이라고 주 당국은 전했다.

지난 3월 미국에서 소들 사이에서 H5N1 감염이 확산한 이후 인체 감염 사례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미 농무부는 지난 3월 텍사스 주민 1명이 감염된 젖소와 접촉한 후 H5N1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텍사스 주민 감염 사례를 두고 야생조류와 접촉한 가축으로부터 인간이 조류인플루엔자에 걸린 첫 사례라고 보고 있다.

미국에선 지난 3월 말 텍사스주와 캔자스주에서 H5N1에 걸린 젖소가 처음 보고된 이후 감염이 한 달 만에 9개 주(州)로 확산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 바이러스가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전염되는 경우는 거의 없어 위험도가 낮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H5N1이 포유류 집단에 퍼지기 시작하면 사람 간 전염이 이뤄질 정도로 바이러스가 진화할 우려도 있다.

호주에서도 한 어린이가 H5N1에 감염된 사실을 보건당국이 확인했다고 이날 현지 AAP 통신이 보도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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