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우석, 첫사랑부터 팬미팅·차기작까지 다 줬다…'♥임솔' 김혜윤에 편지 (유퀴즈) [전일야화]

이이진 기자 2024. 5. 23.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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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변우석이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호흡을 맞춘 김혜윤에게 영상 편지를 띄웠다.

2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축제'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변우석이 '선재 업고 튀어' 출연 이후 근황을 전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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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변우석이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호흡을 맞춘 김혜윤에게 영상 편지를 띄웠다.

2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축제'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변우석이 '선재 업고 튀어' 출연 이후 근황을 전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은 "예전에 비해서 드라마나 영화 대본도 많이 들어온다더라"라며 궁금해했고, 변우석은 "10배, 20배 정도. 어제 들었는데 그렇게 들어온다고"라며 귀띔했다.

유재석은 "('선재 업고 튀어') 이게 제작까지 꼬박 3년이 걸렸냐"라며 물었고, 변우석은 "그 당시에도 첫 주인공이고 인지도가 많이 있는 편이 아니어서 다른 배우님들한테 대본이 먼저 일찍 들어갔던 거 같다. 그 기간이 걸렸는데 저는 너무 감사하다. 이 대본을 저한테 보내주신 것에 대해서. 신기하다"라며 진심을 드러냈다.

변우석은 "저는 대본을 읽자마자 '이건 무조건 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다. 해야 될 건 많지만 '이걸 내가 한번 해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확실하게 했던 대본이어서"라며 밝혔고, 유재석은 "이게 해야 될 게 많은 게 수영 선수 출신에 아이돌 보컬 밴드 역할이다"라며 맞장구쳤다.

변우석은 "사실 제스처에 대해서 되게 고민을 많이 했었다. 무대 매너라는 게 잠깐 해서 나오는 게 아니지 않냐. 그걸 되게 많이 연습하고 감독님도 와서 봐주시고 별의별 걸 다 했다. '해볼 거 다 하고 영상 찍어보고 이상한 건 빼자' 했다"라며 설명했다.

또 유재석은 "실제 우석 씨의 첫사랑은 언제냐"라며 기대했고, 변우석은 "제 첫사랑은 중학교 때였던 거 같다. 제가 짝사랑을 했었다. 친한 관계였다. 친한 관계였는데 제가 고백을 못 했다. 고백하려고 진짜 타이밍을 봤다. 근데 못 했다"라며 회상했다.

변우석은 "저는 약간 조금 지질하다. '오늘은 청계천 다리를 걸으면서 가다가 고백을 해봐야겠다' 했는데 말이 안 나와가지고 또 괜히 친구의 관계까지 잃어버릴까 봐 그래서 그때 결국 고백을 못 했다. 그때 만약 고백을 했다면 '내가 네가 친구가 아니고 이성으로 느껴지는 거 같은데 혹시 우리 만나볼래?' 이런 식으로 이야기했을 거 같다"라며 당시 속내를 털어놨다.

그뿐만 아니라 변우석은 차기작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고, 팬미팅 소식을 전했다. 유재석은 "팬미팅 하면 준비해야지. 노래하냐"라며 거들었고, 변우석은 "노래는 일단 한다. 노래도 준비하고 저를 보러 와주시는 시간 동안 재밌게 즐겼으면 해서. 저도 그 자리를 뜻깊게 보내고 싶어서"라며 기대를 높였다.

더 나아가 변우석은 류선재에게 한마디 해달라는 요청에 "3년을 거쳐서 나한테 와줬는데 너무너무 감사하고 진심으로 고맙다"라며 캐릭터를 향한 애정을 과시했다.

변우석은 "제가 이만큼 사랑하는 캐릭터를 언제 또 만날 수 있을까. 저는 이 작품의 너무나 팬이었다. 그래서 16부를 읽는데 너무 좋아하는 캐릭터고 너무 좋아하는 글인데 이게 마지막이 느껴지니까 엄청 울었다. 되게 이상했다. 처음 경험해 보는 느낌이어서 그 정도로 저한테는 엄청 특별한 작품, 캐릭터인 거 같다"라며 일화를 공개했다.

특히 변우석은 상대 배우 김혜윤에게 영상 편지를 띄웠고, "혜윤아 아니 혜윤 씨. 진짜로 촬영하는 동안 나한테 주는 에너지나 현장에서 해주는 애티튜드를 보면서 너무 많이 배웠고 그렇기 때문에 선재라는 역할을 더 잘할 수 있었던 것 같아서 너무 고맙고 뭐 맛있는 거 먹고 싶으면 언제든 연락해. 언제든 사줄 테니까. 너무너무 고맙다"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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