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관, 시내버스 ‘쾅’…알고보니 음주운전 “면허 취소 수치”
한영혜 2024. 5. 22. 22:38
전북 전주에서 경찰관이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가 사고를 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22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10시30분께 전주완산경찰서 소속 A경위가 전주 시내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 승용차를 운전하다 신호대기 중이던 시내버스를 들이받았다.
버스에는 승객이 없어 인명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적발 당시 A경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0.08% 이상) 수치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전북경찰청은 지난 17일 A경위를 직위해제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감찰 조사를 진행한 뒤 징계 수위에 대해서도 논의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관이 음주운전을 하다 접촉 사고를 낸 것은 맞다”면서도 “수사 중인 사안인 만큼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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