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욱 9회 2사 결승 홈런' NC, 키움전 시즌 4전 전승 압도 [IS 고척]

배중현 2024. 5. 22.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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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BO리그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22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9회초 2사 김성욱이 솔로홈런을 치고 홈인하고 있다. 고척=김민규 기자 /2024.05.22/


NC 다이노스가 김성욱의 결승 홈런에 힘입어 이틀 연속 승전고를 울렸다.

NC는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 원정을 4-3 승리로 장식했다. 3연전 중 1·2차전에 모두 승리한 NC는 위닝시리즈(3연전 중 2승 이상)를 확보, 27승(1무 20패) 고지를 밟았다. 반면 시즌 NC전 4전 전패를 당한 키움은 28패(19승)째를 기록했다.

5회까지는 NC 선발 카일 하트(7이닝 6피안타 3탈삼진 1실점)와 키움 선발 아리엘 후라도(6과 3분의 1이닝 6피안타 1피홈런 4탈삼진 3실점)의 투수전이었다. NC는 2회 초 1사 1·3루에서 박세혁의 안타성 타구를 키움 유격수 김휘집이 다이빙 캐치 후 병살타로 연결한 게 뼈아팠다. 4회 초 1사 1·3루도 무득점. 키움은 5회까지 4회를 제외한 매 이닝 안타가 나왔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2024 KBO리그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22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6회초 2사 데이비슨이 솔로홈런을 치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고척=김민규 기자/2024.05.22/


NC는 6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맷 데이비슨의 큼지막한 홈런으로 리드를 잡았다. 시즌 11호. 이어 7회 초 1사 3루에선 김주원의 빗맞은 타구가 전진 수비를 펼친 김휘집을 살짝 오버하는 행운의 적시타로 연결됐다. 1사 1·3루에선 손아섭의 2루 땅볼로 3-0까지 달아났다.

5회 말과 6회 말, 연속 1사 2루에서 무득점 한 키움은 7회 말 1사 3루에서 김재현의 유격수 땅볼로 침묵을 깼다. 이어 8회 말 무사 2·3루에서 이주형의 내야 땅볼과 최주환의 적시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에 웃은 건 NC였다. 9회 초 2사 후 김성욱의 좌월 홈런으로 결승점을 뽑았다. 타구를 외야의 팬이 잡아 홈런 여부를 비디오 판독으로 확인했는데 '홈런'을 선언한 원심이 그대로 유지됐다.

키움은 9회 말 2사 만루에서 이주형이 유격수 땅볼로 아웃, 천금 같은 동점 기회를 놓쳤다. NC로선 2사 만루에서 마무리 이용찬 대신 왼손 필승조 임정호를 투입한 결단이 통했다.

2024 KBO리그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22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NC 선발 하트가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고척=김민규 기자 /2024.05.22/


NC는 4번 데이비슨이 4타수 2안타(1홈런)1타점, 6번 한석현이 3타수 2안타 1득점 활약했다. 9번 도태훈도 4타수 2안타로 상위 타선에 찬스를 연결했다. 키움은 2번 도슨이 4안타 맹타를 휘둘렀지만 4번 이주형의 5타수 무안타 침묵이 뼈아팠다.

고척=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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