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넴이 딸 결혼식에서 춤을 춰? 할리우드 '딸바보' 스타 근황
이른바 '딸바보'로 불릴 정도로 딸 사랑이 지극했던 할리우드 스타들의 근황이 전해져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폭풍 성장해 숙녀 티가 나는 이들의 자녀에게도 눈이 가네요.
톰 크루즈는 딸 수리가 어렸을 때만 해도, 그에 대한 애정을 숨김없이 드러낼 정도로 소문난 딸바보였는데요. 이제는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멀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수리가 자신의 이름에서 부친의 성을 지우고 새출발을 했거든요. 다수 외신에 따르면 수리는 지난 5월 교내 연극 〈헤드 오버 힐스(Head Over Heels)〉 캐스팅 시트에 자신의 이름을 '수리 크루즈'가 아닌 '수리 노엘'로 적었습니다. 노엘은 그의 어머니 케이티 홈즈의 미들 네임이라고 하네요.
외신에선 수리의 이번 행동을 두고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지난 2006년 톰 크루즈와 케이티 홈즈 사이에서 태어난 수리는 성장 과정 대부분을 어머니와 함께했으니까요. 또한 부친인 톰 크루즈와의 만남은 지난 2013년이 마지막일 정도로 교류가 없었고요.
래퍼 에미넴 또한 딸 사랑이 지극하기로 유명하죠. 딸의 이름을 딴 노래 〈헤일리 송〉을 발표하는가 하면, 자신의 팔에 딸의 얼굴을 문신으로 새기는 등 그에 대한 애정을 숨김 없이 드러내왔으니까요. 그랬던 에미넴이 최근 사위를 맞이해 이목을 끌고 있어요. 그의 딸 헤일리 제이드 스콧이 지난 18일(현지시간) 약혼자 에반 맥클린톡과 결혼했거든요. 외신에 따르면 에미넴은 이날 턱시도를 차려입고 결혼식에 참석했다는군요. 딸과 함께 춤을 추는 모습도 포착돼 화제가 됐고요.
헤일리는 SNS로 결혼식 사진을 공유하면서 당시를 추억하기도 했어요. 그러면서 기쁨 가득한 순간에 함께해준 가족과 친구들에게 감사를 전했죠.
브래드 피트도 딸에 대한 애정을 여러 차례 공개적으로 드러낸 바 있습니다. 앞서 딸 샤일로의 춤실력을 언급하면서 "정말 아름답다"라고 감탄한 사례를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죠. 실제로 샤일로는 춤을 잘 추기로 유명해요. SNS에서 확산된 영상만 봐도 그의 남다른 춤 실력을 짐작할 수 있죠. 편안한 옷차림을 한 채 열정적인 춤사위를 선보이는 그의 모습을 보니 그가 보여줄 다음 행보 또한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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