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레이 5000억원 韓 투자계획…산업부·경북·구미시 첨단소재 분야 투자협력

임은석 2024. 5. 2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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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레이사(社)가 경상북도 구미에 첨단소재 분야 5000억원 투자계획을 내놓았다.

이번 MOU는 도레이사가 경북 구미시에 2023~2025년간 총 5000억 원을 투자해 탄소섬유, 아라미드섬유, 정보통신(IT)소재용 필름, 이차전지 분리막 등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산업부와 경상북도·구미시는 투자계획 이행을 위해 필요한 재정·행정적 지원을 제공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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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2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일본 도쿄 제국호텔에서 열린 도레이 투자신고식에서 히라이 마사오 도레이 부사장으로부터 경북 구미 아라미드 섬유 제조시설 증설 관련 투자신고서를 전달받고 있다.ⓒ뉴시스

일본 도레이사(社)가 경상북도 구미에 첨단소재 분야 5000억원 투자계획을 내놓았다.

산업통상자원부은 22일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경상북도, 구미시와 함께 일본 도레이(Toray)사의 첨단소재 생산시설 구축과 관련한 투자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도레이사가 경북 구미시에 2023~2025년간 총 5000억 원을 투자해 탄소섬유, 아라미드섬유, 정보통신(IT)소재용 필름, 이차전지 분리막 등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산업부와 경상북도·구미시는 투자계획 이행을 위해 필요한 재정·행정적 지원을 제공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탄소섬유 분야 세계 1위인 도레이사는 1965년 한일 국교 수교 이전인 1963년부터 섬유 분야에 처음 진출한 이래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60년간 누적 투자금액이 5조원에 이르고 4000여명의 고용 창출에 기여한 대표적인 외국인 투자 모범 사례이다.

지난 4월에 안덕근 산업부 장관 방일 기간 중 도레이사가 아라미드섬유 제조시설 투자를 확정하고 투자신고서를 제출한 데 이어 한 달 만에 도레이사와 대규모 추가투자 계획에 대한 투자협력 MOU를 체결하는 진전을 이뤘다.

안 장관은 "이번 투자가 전기차, 배터리, 수소, 디스플레이 등 미래 신산업 분야에 사용되는 핵심 소재 생산기반을 국내에 확보해 공급망 강화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도레이사가 글로벌 통상 네트워크를 보유한 우리나라를 아시아 수출 거점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라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도레이사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현대차 등 국내기업과의 협력관계를 강화하며 차세대 제품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이번 투자의 성공적인 이행과 우주항공·방산 등 협력 분야 확대를 위해 다각적으로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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