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문화유산 찾아요”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기증 릴레이

박용미 2024. 5. 2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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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 개관을 앞둔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재단이사장 이영훈 목사)에 교계 인사들의 기증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역사문화관은 22일부터 10주간 '함께 캠페인'을 열고 기독교 문화유산 기증을 독려한다.

기증 릴레이 첫 주자로 나선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는 1860년 미국성서공회가 출판한 성경책을 기증했다.

앞으로 이 목사를 비롯한 10명의 교계 인사들이 일주일에 한 차례 소장 물품을 기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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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 목사 1860년 미국성서공회 출판 성경 기증
두 번째 주자로 박성민 CCC 대표 지목
이영훈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재단이사장이 1860년 미국성서공회가 출판한 성경을 기증하는 소감을 밝히고 있다. 유튜브 캡쳐

오는 12월 개관을 앞둔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재단이사장 이영훈 목사)에 교계 인사들의 기증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역사문화관은 22일부터 10주간 ‘함께 캠페인’을 열고 기독교 문화유산 기증을 독려한다.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가 기증한 1860년 미국성서공회 출판 성경.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제공

기증 릴레이 첫 주자로 나선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는 1860년 미국성서공회가 출판한 성경책을 기증했다. 이 목사는 “이 성경책은 조용기 목사님에게 선물로 받은 것”이라며 “한국에 선교사보다 성경이 먼저 들어와 많은 사람에게 읽혔다는 사실은 한국 기독교 선교의 특수성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이 자료가 많은 사람에게 공개돼 성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으로 이 목사를 비롯한 10명의 교계 인사들이 일주일에 한 차례 소장 물품을 기증할 예정이다. 이 목사는 두 번째 기증자로 박성민 한국대학생선교회(CCC) 대표를 지목했다. 기증자들의 물품 소개와 소감은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다.

역사문화관은 성도들의 참여도 독려하고 있다. ‘신앙이 아름다웠던 순간들’이라는 표어에 걸맞게 개인이나 가족의 신앙 이야기가 담긴 물건들을 기증받고 있다. 기증자에게는 감사장 증정과 명패 설치 등 최선의 예우를 할 계획이다. 물품 외에 후원금도 모금한다.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은 기독교 문화유산을 수집·보존·연구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인식 아래 시작된 기독교 연합사업이다. 2020년 서울 은평구에 부지를 매입하고 지난해 착공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시 은평구의 지원을 받아 오는 10월 공사를 마치고 12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용미 기자 m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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