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재킹' 하정우 "'터널'→'PMC' 이후 고군분투…20배 이상 힘들었다"

이창규 기자 2024. 5. 2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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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재킹' 하정우가 지금까지 연기한 캐릭터 중 가장 난이도가 높았다고 전했다.

22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하이재킹'(감독 김성한)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하정우는 "일단 실화를 베이스로 영화적으로 재구성한 작품인데, 감독님께서 말씀하셨듯 이야기의 힘이 컸다. 무엇보다 영화적인 드라마가 제가 이 시나리오를 선택하는 데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다"고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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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하이재킹' 하정우가 지금까지 연기한 캐릭터 중 가장 난이도가 높았다고 전했다.

22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하이재킹'(감독 김성한)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하정우, 여진구, 성동일, 채수빈, 김성한 감독이 참석했다.

'하이재킹'은 1971년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담은 영화.

이날 하정우는 "일단 실화를 베이스로 영화적으로 재구성한 작품인데, 감독님께서 말씀하셨듯 이야기의 힘이 컸다. 무엇보다 영화적인 드라마가 제가 이 시나리오를 선택하는 데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다"고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

과거 '터널', '더 테러 라이브', 'PMC: 더 벙커' 등 한정된 공간에서 진행되는 이야기에 많이 출연해왔던 하정우는 "그동안 한 공간에서 고군분투하는 캐릭터를 많이 맡아왔는데, 가장 난이도가 높은 캐릭터가 아니었나 싶다"고 말했다.

그는 "기내에서 벌어지는 일에 대처하고, (여)진구가 맡은 용대의 무리한 요구조건 들어주면서 승객들 안전을 위해 고군분투했기 때문에 기존 작품보다 서너배에서 20배 가까이 힘들지 않았나 싶다"고 털어놨다.

민간 여객기 부기장 태인 역을 맡은 그는 "매 회차마다 승객들이 60여명이 됐는데 매일같이 촬영했다"며 "그 분들의 정말 작은 몸짓, 숨소리까지도 한 공간, 한 프레임 안에 담아내야 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리딩하는 입장에서는 어려웠던 부분도 있고 감사했던 부분도 있다. 책임감을 갖고 주연분들과 호흡을 맞췄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이재킹'은 6월 21일 개봉한다.

사진= 박지영 기자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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