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 "노후택지개발지구 정비 기본계획 수립해 추진"

이영규 2024. 5. 2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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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가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해 노후택지개발지구 대규모 정비에 박차를 가한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2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수원형 도심 재창조 2.0 프로젝트'를 통해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에 맞춰 미래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을 빠르게 준비하겠다"며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이 수립되면 여러 단지를 묶어서 특별정비구역을 지정하고, 각종 특례를 부여해 구역 내 통합 재건축 등 통합 정비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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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시장이 22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수원형 도심 재창조 2.0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경기 수원시가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해 노후택지개발지구 대규모 정비에 박차를 가한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2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수원형 도심 재창조 2.0 프로젝트’를 통해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에 맞춰 미래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을 빠르게 준비하겠다"며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이 수립되면 여러 단지를 묶어서 특별정비구역을 지정하고, 각종 특례를 부여해 구역 내 통합 재건축 등 통합 정비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수원시는 이에 따라 오는 6월부터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 수립을 시작해 2025년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수원시 노후도시 정비의 표본이 될 ‘선도지구’는 주민 참여도, 주거환경 개선 시급성, 도시 기능 향상 기여도, 주변 파급 효과 등을 고려해 우선 선정한다.

수원형 도심 재창조 2.0 프로젝트는 3대 전략 ‘더 빠르게, 더 크게, 더 쉽게’를 바탕으로 진행된다.

‘더 빠르게’ 정책을 통해 수원시는 노후 원도심 정비사업 신속 진행을 최소 5년에서 10년까지 걸리던 신규 정비구역 지정기간을 2년으로 단축한다. 이를 위해 올 하반기부터 ‘정비구역 주민제안 방식’을 도입한다. 기존 10년 주기로 정비예정구역을 지정하던 방식에서 2년마다 시민 누구나 정비구역 지정을 제안할 수 있도록, 수원시 전역을 19개로 분류한 ‘생활권계획’을 수립하고, 용적률 인센티브를 정비하게 된다.

이재준 시장은 "기본계획 재정비에 따른 조례 개정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조례 개정 후 정비사업 후보지를 공모하고, 주거환경 정비가 시급한 지역을 우선 선정해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더 크게’ 정책은 ▲역세권 고밀 복합개발 추진 ▲새빛타운 ▲새빛안심전세주택 등에 적용된다.

역세권 고밀 복합개발은 역세권 특성에 따라 복합개발사업 모델을 만들고, 트리플·더블역세권 가능 지역은 중심지 역할을 하도록 우선 개발하는 것이다.

이재준 시장은 "승강장 경계로부터 500m 내는 법적상한용적률의 120%까지 상향하고, 200m 내 초역세권은 최대 준주거지역까지 종상향을 고려하겠다"고 설명했다.

‘더 쉽게’ 정책은 모든 도심 정비정책의 중심에 시민을 두는 전략이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형 도심 재창조 2.0 프로젝트로 수원 전역이 활력 넘치고, 경쟁력 있는 미래 도시로 재탄생하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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