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허투’, HER2 저발현 유방암·폐암 적응증 확대

신은진 기자 2024. 5. 2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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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다이이찌산쿄와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항체약물접합체(ADC) 항암제 엔허투가 HER2 저발현 전이성 유방암과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승인을 통해 엔허투는 이전에 전이성 환경에서 전신 요법을 받았거나 보조 화학요법을 받는 도중 또는 완료 후 6개월 이내에 재발한 절제 불가능한 또는 전이성 HER2 저발현 유방암 환자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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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허투’가 HER2 저발현 전이성 유방암과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국내 허가를 받았다./사진=한국다이이찌산쿄 제공
한국다이이찌산쿄와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항체약물접합체(ADC) 항암제 엔허투가 HER2 저발현 전이성 유방암과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승인을 통해 엔허투는 이전에 전이성 환경에서 전신 요법을 받았거나 보조 화학요법을 받는 도중 또는 완료 후 6개월 이내에 재발한 절제 불가능한 또는 전이성 HER2 저발현 유방암 환자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호르몬 수용체 양성 유방암 환자는 내분비 요법을 추가로 받았거나 내분비 요법에 부적합한 경우 사용 가능하다. 또 종양에 활성화된 HER2 돌연변이가 있고 이전에 전신 요법을 받은 절제 불가능한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치료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한국다이이찌산쿄 항암제사업부 이현주 전무는 "이번 적응증 추가를 통해 그동안 치료제가 제한적이었던 HER2 변이 폐암 환자와 더불어 전체 유방암 중 60%가 넘는 환자들에게 HER2 표적치료를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며 "앞으로 엔허투가 더 많은 환자에게 의미 있는 치료옵션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엔허투는 대표적인 항체약물접합체다. 항체약물접합체는 항체의 특정 부위에 독성 약물(페이로드)이 결합한 항암제 기술이다. 선택적으로 암세포만을 공격해 '크루즈 미사일'이라고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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