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훈기 롯데케미칼 대표, 취임 첫 해 적극 현장경영 행보

김재민 2024. 5. 2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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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기 롯데케미칼 대표가 취임 이후 연일 현장경영을 통한 소통 강화에 나서고 있다.

당시 이 대표는 "롯데케미칼이 오랜 기간 쌓아온 다양한 해외 사업장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현지에 최적화된 사업운영 및 글로벌 생산역량을 강화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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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기 롯데케미칼 대표가 지난 20일 롯데월드타워에서 타운홀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케미칼 

이훈기 롯데케미칼 대표가 취임 이후 연일 현장경영을 통한 소통 강화에 나서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이 대표는 지난 20일 잠실 롯데월드타워 본사에서 약 2시간 동안 임원 및 팀장들을 대상으로 시장 현황 및 미래 전망을 공유하는 타운홀 미팅을 진행했다. 

이 대표는 중국의 석유화학 자급률 제고와 미국 및 유럽 등 선진시장의 규제 강화 등에 대해 직접 설명하며 “명확한 방향과 목표를 갖고 변화의 속도에 적극 대응해 질적 성장을 실행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를 위한 실행 방안으로 기초화학·첨단소재·정밀화학·전지소재·수소에너지의 SBU(Strategic Business Unit, 전략사업단위)별 전략 과제, 성과목표 등을 설명하고 미래 방향 등을 공유했다.

먼저 기초화학의 운영 효율화를 통한 핵심 경쟁력 강화로 사업 비중을 유지하고, 첨단소재사업과 정밀화학은 경쟁력 있는 포트폴리오 육성으로 안정적인 수익창출 구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전지소재와 수소에너지의 신성장 사업은 각각 양극박과 음극박 중심의 글로벌 리딩 포지션 구축과 부생수소를 활용한 사업 기반 구축 및 해외 청정 암모니아 확보 통한 사업 확대로 가져갈 것이라고 임직원들에게 설명했다. 

이 대표는 임직원들에게 “롯데케미칼을 포함한 롯데그룹 화학군의 회사들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끊임없이 성장하고 위기를 극복해 왔다”며 “강한 실행력과 정신력으로 모든 임직원들이 함께 한다면 현재의 상황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임직원들과의 오픈톡(Open Talk) 형태의 간담회에서는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본인의 회사생활 경험과 경영 철학 등을 직접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대표의 이러한 현장경영은 취임 직후부터 이어져 왔다. 지난해 12월 취임한 이 대표는 지난 3월27~28일 양일간 롯데케미칼 여수공장, 울산공장 및 롯데정밀화학, 롯데이네오스화학 울산공장을 방문해 사업장 전반을 둘러보며 임직원들을 격려했으며, 철저한 안전 의무 준수 등 사업장 관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달 17일부터 19일까지 기초소재사업 인도네시아 석유화학단지 건설현장과 첨단소재사업 컴파운딩 공장, 롯데 화학군 소속의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말레이시아 동박 공장과 롯데알미늄 인도네시아 패키징 공장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당시 이 대표는 “롯데케미칼이 오랜 기간 쌓아온 다양한 해외 사업장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현지에 최적화된 사업운영 및 글로벌 생산역량을 강화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김재민 기자 jaemi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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