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 위 거대 흰고래 '모비딕'과의 조우, '제21회 부산국제연극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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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오는 24일부터 6월 2일까지 10일간 영화의전당, 부산문화회관 등 총 9곳에서 제21회 부산국제연극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21주년을 맞은 연극제는 한국-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이탈리아가 주빈국으로 참여하며, 주한이탈리아문화원과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링크 프롬 비파프(Global Link from BIPAF)'라는 콘셉트를 가지고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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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오는 24일부터 6월 2일까지 10일간 영화의전당, 부산문화회관 등 총 9곳에서 「제21회 부산국제연극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21주년을 맞은 연극제는 한국-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이탈리아가 주빈국으로 참여하며, 주한이탈리아문화원과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링크 프롬 비파프(Global Link from BIPAF)'라는 콘셉트를 가지고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들과 만난다.
이번 연극제는 ▲개・폐막작을 포함한 국내・외 우수 초청작과 해외 진출 경연프로그램으로 극장 공연을 구성하고 ▲버스킹 형태의 공연인 '다이나믹 스트릿'과 시민들이 만들고 공연하는 '10분연극제'를 야외 공연으로 구성함으로써 극장과 야외를 넘나들며 누구나 즐기는 축제형 행사로 기획했다.
개막작은 국내 초연작인 ▲‘플렉서스 폴레어(Plexus Polaire)’의 <모비딕 (Moby Dick)>으로 허먼 멜빌의 소설 원작인 ‘모비딕’을 50개의 실물 크기의 인형과 7명의 배우, 그리고 생동감 있는 영상을 활용해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이 밖에도 이탈리아의 전통 희극 양식인 '코메디아 델 아르떼(Commedia dell'arte)'를 주제로 <명인 강좌(마스터 클래스)>, <아티스트 토크(ARTIST TALK)>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수준 높은 공연예술의 진수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연극제는 예스24 티켓, 인터파크 티켓, 영화의전당 누리집(www.dureraum.org)을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부산국제연극제 공식 누리집(www.bipaf.org)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부산=최광수 기자 anggi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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