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포맨’ 이상민, “양정아 번호 물어볼 걸”…‘돌싱시그널’ 형성 [TVis]

이주인 2024. 5. 21.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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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 캡처


이상민이 양정아와 특별한 인연을 회상하며 핑크빛 기류를 형성했다.

21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배우 예지원, 양정아, 우희진이 출연했다. 

이날 이상민은 “양정아 씨는 기억 못 하실 텐데 딱 한 번 스치면서 뵌 적이 있다”며 “운동 후 나와서 정아 씨 통화하시는 걸 멀리에서 봤다. 되게 아름다우시다 느꼈다”고 밝혔다. 이에 탁재훈은 “그런 걸 억지 인연이라고 한다”고 끼어들었다.

양정아는 이날 방송에서 “2014년에 갔다가 한 2년 살다 왔다”며 돌싱임을 밝혔다. 이어 “이혼 이후 연애를 한 번도 안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예지원은 “대시하는 분들이 정말 많을 것 같다”며 의아해했고 이상민은 “남자 입장에서 다가가기 힘든 스타일. 무조건 퇴짜 맞을 것 같은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상민은 양정아에게 “2008년도에 헬스장에서 양정아 씨에게 다가가 ‘혹시 괜찮으시면 전화번호 좀 받을 수 있을까요?’ 했다면 어땠겠냐”고 물었다. 그러자 양정아는 “그럼 줄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대답해 이상민은 “그때 물어봤어야 되네”라고 아쉬워했다.

이에 양정아가 “왜 물어보시는 거냐”고 웃자, 이상민은 “그때 전화번호 물어볼걸 생각했다”며 오묘한 핑크빛 기류를 형성했다. 

한편 ‘오늘 녹화 끝나고 단둘이 술 마시고 싶은 이성이 있다’는 질문에 이상민은 양정아를 꼽기도 했다. 이상민은 “자신있게 얘기하고 싶다. 끝나고 한 잔 하고 싶은 사람은 양정아 씨다”라고 말했다. 양정아 역시 “저도 마실 수 있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임원희와 탁재훈도 양정아와 마시고 싶다며 대결구도를 형성했으나 양정아는 이상민을 선택해 억지 로맨스를 웃음으로 승화했다. 

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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