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 갑질 논란 침묵…'개훌륭' 결방 이어 '댕댕트래킹'도 불참
하수영 2024. 5. 21. 17:41
'직장 내 갑질' 논란에 휩싸인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자신이 대표로 있는 보듬컴퍼니가 주최하기로 했던 '댕댕트래킹'에 불참한다. 행사 주최에서도 보듬컴퍼니는 빠지게 됐다.
21일 문화기획사 1986프로덕션 측은 '댕댕트래킹'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좋지 않은 이슈로 '댕댕트래킹'은 강형욱 훈련사가 참여하지 않고 1986프로덕션이 단독 주최·주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기존에 강형욱과 함께 하는 것으로 기획됐던 행사 이벤트도 다른 이벤트로 대체됐다.
그러면서 "기존 '댕댕트래킹'과 '댕댕런' 모두 1986프로덕션에서 기획 및 운영을 맡아 주최·주관한 만큼 행사 진행에 차질은 없을 것이며 '댕댕트래킹'이 열리는 주말, 반려견과 즐거운 추억 쌓으실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강형욱이 출연 중인 KBS2 예능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 역시 지난 20일 결방됐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그와 아내가 운영하는 보듬컴퍼니와 관련해 감시, 인격 모독 등에 대한 폭로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한 구직 플랫폼에서도 "키워 주신 부모님께 죄송할 정도의 회사", "퇴사하고 정신과에 다녔다"라는 등의 후기가 다수 게시됐다.
한편 강형욱 측은 이번 논란과 관련해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황이다.
하수영 기자 ha.su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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