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제24회 진주시민상 대상자 본격 발굴

강연만 2024. 5. 2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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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는 21일 올해 진주시민상 수상후보자 발굴과 심의를 위해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28명의 위원을 위촉해 시민상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진주시민상 대상자를 본격적으로 발굴할 방침이다.

올해 24회를 맞는 진주시민상 후보자 추천은 오는 22일부터 8월9일까지 접수하며, 시민상추천위원회에서 대상자를 엄선해 시의회 동의 과정을 거쳐 수상자가 선정된다. 엄격한 선정 과정을 통해 진주시민이 수여하는 상의 명예와 권위에 걸맞은 수상자가 확정되면, 시상은 오는 10월10일 시민의 날에 거행된다.


진주시민상 후보자는 진주시의 명예를 빛나게 했거나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기여한 공이 현저한 사람을 대상으로 하며, 진주시 본적 또는 주소가 없거나 이미 사망한 자에 대해서도 그 공적이 인정되면 추천할 수 있다.

차석호 진주시 부시장은 "우리 시의 명예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묵묵히 최선을 다해온 숨은 공로자를 찾아 진주시민상의 위상을 드높여 주시기 바란다"며 "우리 시정에 중추적 역할을 하시는 위원님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후보자 추천 접수는 시민 개인 또는 단체 누구나 할 수 있으며, 진주시 홈페이지에서 추천서를 다운받아 관련 서류와 함께 진주시 행정과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조규일 시장, '진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 5월 데이트

조규일 진주시장이 지난 20일 내동면에 있는 진주시 능력개발관 1층 회의실에서 '진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 교육생들과 5월 시민과의 데이트 시간을 가졌다.

이날 만남은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취업난 속에 센터의 직업교육훈련과정 교육생들과 경력단절 및 미취업 여성들의 능력개발과 사회참여를 높이기 위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진주시는 여성을 비롯한 사회 구성원의 능동적 경제활동을 위해 양질의 일자리 제공에 힘쓰고 있다. 진주창업지원센터 설치, 저탄소 그린산단 조성, 뉴실버세대 Re-Born센터 설치 등을 통해 창업기업 및 향토산업 지원부터 사회적 취약계층까지 살뜰히 살피고 있으며, 청년이 참여하는 청년활력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청년정책을 시행해 청년의 취업활동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번 데이트에 참석한 교육생은 "미혼시절 직장인으로 일하다가 결혼 후 아이가 생겨 일을 못하게 되면서 경력이 단절돼 재취업에 대한 두려움이 컸는데 우연한 기회에 진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알게돼 중소기업 경리회계사무원 과정을 공부하고 있다"며 "원하는 곳에 취업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규일 시장은 "얼어붙은 취업시장에서 재취업에 도전한다는 것은 꽤나 힘든 일임에도 불구하고 용기를 내어 센터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여러분은 충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진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취업을 하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기관이다. 앞으로도 세심한 이해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여성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취·창업 상담 및 연계, 직업교육훈련, 인턴십 지원, 사후관리사업 등 종합적인 지원서비스를 제공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하동녹차, 뉴욕서 우수한 차 문화 선보여...뉴욕 판매장 개설

하동녹차연구소(이사장 하승철)가 미국 기업과 손을 잡고, 세계인의 관심 속에 한국의 우수한 차 문화를 뉴욕에서 전파했다.

하승철 이사장은 지난 4월 5일 미국의 Shine 32 Inc(대표 신승미) 및 3S Consulting LLC(대표 이기철)과 함께 하동군의 우수한 차(茶) 제품을 해외 시장에 소개하고, 하동 차의 미국 시장 진출과 뉴욕 등 대도시 내 판매장 개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후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뉴욕의 아트 중심지인 첼시에서 펼쳐진 '포커스아트페어(FOCUS ART FAIR) 2024'에서 하동 세계차 홍보관을 운영하며 세계적인 예술가들에게 대한민국의 우수한 차 문화를 선보였다.

특히 뉴욕 첼시 WESR 빌딩 4층 갤러리에서 열린 이번 포커스아트페어에서는 최근 세계적 관심을 받는 한국 음식(k-food)을 소개하는 홍보관을(Shine 32, Inc 협업) 설치해 하동녹차·말차, 김밥 등을 소개하여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큰 관심과 반응을 얻었다.

Shine 32 Inc의 신승미 대표와 3S Consulting LLC의 이기철 대표는 하승철 이사장과 함께 미국 내 하동 차 상품의 수출·수입, 제품 개발, 홍보 및 마케팅이 성공적으로 추진 되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하승철 군수는 "한국의 우수한 차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하동 차를 글로벌 중심지인 뉴욕에 전파하는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하동 차가 세계적인 대한민국 차 문화를 선도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승미, 이기철 양사의 대표도 "하동 차의 뛰어난 맛과 품질에 감동했으며, 파트너십을 통해 미국 내 한국 차의 매력을 널리 전파하고자 한다"며 "향후 미국 시장 내 하동 차의 판매 확대와 홍보를 위한 다양한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동군은 국내 최초의 스타벅스 미국 본사 수출, 뉴욕 첼시 홍보관 운영에 그치지 않고 영국, 서울 등에 하동다방(하동 차 홍보관)을 개설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하동 차를 알리고 지속적인 품질관리와 제품 개발로 세계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안착을 도모할 계획이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남해 바래길서 계절의 여왕 5월을 영접하다…11코스 다랭이지겟길 80명 완보

남해바래길 프리워킹 작은소풍이 지난 18일 11코스 다랭이지겟길(13.6㎞)에서 개최됐다. 남해관광문화재단(본부장 조영호)에서 매월 셋째 주 개최하는 프리워킹 작은소풍에는 80여명이 참가해 완연해진 5월의 봄날을 만끽했다. 

바래길 11코스 다랭이지겟길은 스위스 레만호수 기슭에 자리한 라보와인 트레일을 닮았다는 평을 듣는다. 스위스 라보와인 트레일은 제주올레와 우정의 길 협약을 맺은 길로, 바래길과 스위스길을 모두 걸어본 제주올레 직원들이 두 길이 닮았다는 말을 전해주고 있다.


이날 참가자들은 평산항 남해바래길작은미술관을 출발해 11코스 다랭이지겟길을 역방향으로 걸었다. 지난 2010년 남해바래길이 첫 문을 열었던 역사적인 장소가 바로 이곳 평산항이다. 개통 후 10년간 평산항과 다랭이마을을 잇던 이 길은 바래길 1코스로 많은 사랑을 받았고, 바래길의 대표코스가 됐다. 

2020년 바래길2.0 사업이 추진되며, 바래길 접근성 개선을 위해 남해읍공용터미널을 출발지로 하는 바래오시다길로 1코스가 바뀌었지만 다랭이지겟길은 현재도 많은 군민들에게 여전히 바래길 1코스로 기억되고 있다.

바래길 22개 코스 완보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결과를 보면 다랭이지겟길은 늘 상위 5위권 안에 드는 인기코스다. 이날 참가자들은 길 곳곳에서 쉼 없이 펼쳐지는 아름다운 비경에 발걸음을 늦췄고, 행렬도 길게 늘어지곤 했다.

그럼에도 바래길 행사 때마다 열정을 다해 도움을 주는 바래길지킴이 자원봉사자들 덕분에 작은 안전사고 하나 없이 모두 행복한 걷기를 할 수 있었다. 

바래길 작은소풍은 한 달에 두 번 진행된다. 매월 첫째 주말에는 '노르딕워킹 작은소풍(선착순 60명)'이 셋째 주말에는 '프리워킹 작은소풍(선착순 150명)'이 개최된다. 

특히 오는 6월15일 12코스 임진성길에서 열리는 작은소풍에서는 남해마늘한우축제와 연계한 특별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남해바래길 작은소풍 신청은 남해바래길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행사내용은 남해바래길 콜센터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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