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국의 아름다움과 삶의 순간들

[화성시민신문 정미정]

▲ 진실된 사랑116.80.3 Watercolor on Paper ⓒ 화성시민신문

여름이 점차 다가오는 계절, 그리고 여름을 대표하는 꽃 중 하나인 수국에 대한 생각이 머릿속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수국은 자연이 우리에게 선사하는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을 동시에 담고 있는 꽃으로, 그 아름다움에 많은 이들이 마음을 빼앗기고 있습니다. 특히나 수국의 특징적인 꽃봉오리의 형태와 다양한 색상은 우리에게 참으로 아름다운 광경을 선사해줍니다.

수국의 아름다움은 작은 꽃잎 하나하나가 모여 하나의 큰 꽃봉오리를 이루는 모습에서 비롯됩니다. 작은 꽃잎 하나하나가 서로 다른 의미를 담고 있는데, 파란색은 냉정한 사랑을, 보라색은 진심을, 흰색은 변덕과 변심을, 분홍색은 소녀의 꿈을 상징합니다. 이렇게 다채로운 의미들이 수국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어줍니다. 작고 소박한 꽃잎들이 모여 피어난 아름다운 수국은 우리에게 사랑과 꿈을 상기시키며, 우리의 마음을 따스하게 만들어줍니다.

수국을 그리는 작가로서, 그 과정은 참으로 보람찬 일입니다. 작은 꽃잎 하나하나를 정성껏 그려나가다 보면 놀랄 만큼 아름다운 한 송이의 수국이 완성됩니다. 이것은 우리의 삶과도 닮았습니다. 작은 순간들이 모여 큰 순간을 만들어내듯이, 작은 꽃잎들이 모여 한 송이의 아름다운 수국을 이룹니다. 삶도 작은 순간들의 연속이며, 이 소중한 순간들이 모여 우리의 인생을 만들어냅니다.

나는 수국을 통해 자연의 싱그러움과 햇볕의 따뜻함을 표현하고자 합니다. 작은 꽃잎 하나하나를 그리는 과정은 나에게 큰 행복을 줍니다. 수국의 풍성함과 귀여움에 빠져들면서, 나의 그림 그리기가 더욱 발전하고 나아갈 것을 기대합니다. 이 모든 과정은 마치 삶의 여정과 같습니다. 처음에는 취미로 시작했던 그림 그리기가 오랜 세월을 거쳐 오늘의 작품으로 이어졌습니다. 앞으로의 발전과 어떤 작품을 그리게 될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수국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며 그리는 지금의 순간이 행복합니다.

이런 아름다운 꽃 하나하나가 우리 주변에는 더 많습니다. 우리는 그 아름다움을 놓치지 않고 주변을 둘러보며 삶의 아름다움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수국과 같은 작은 것들이 모여 큰 아름다움을 이루듯, 우리의 작은 순간들이 모여 삶의 아름다움을 만들어냅니다. 이런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삶을 보내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작가로서 계속해서 노력하고 발전해 나가고 싶습니다. 함께 우리의 삶을 아름답게 만들어가는 그 모든 순간을 함께 누려보면서, 우리의 삶이 풍요롭고 행복한 것이 되길 바랍니다.
 

ⓒ 화성시민신문

[정미정 작가] 

제 39회 한국수채화 공모대전 특선
제 39회, 제40회무등미술대전 입선

개인전 2회

창작 어울림전
개인부스전(온누리아트 페어전)
경기수채화 협회 초청작가전 
한국수채화 페스타벌전 
화성시생활문화센터 입주작가전(서해랑, 동탄롯데백화점, 동탄아트스퀘어)
미술로 동네 한바퀴전
수원화성을가다 
화성미협 정기전 
물빛그리다 정기전 그룹전 
화성시생활문화센터 입주작가 활동
(2022~2023 현)한국미술협회 회원
화성미술협회 회원 / 물빛그리다, 화미회 회원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화성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