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기원, 반촉성 재배 수박 수확기 '시들음증' 주의

호남취재본부 김건완 2024. 5. 2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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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최준열)은 5∼6월 도내 반촉성 재배 수박의 본격적인 출하를 앞두고 고품질 수박 생산, 수확기 관리에 시들음증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1일 도농기원에 따르면 반촉성 재배 수박은 도내 주산지인 고창, 정읍 등에서 2∼3월에 정식, 착과 후 풍부한 일조와 생육에 알맞은 온도에서 생산돼 당도가 높은 고품질 수박 생산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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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 환기 관리 철저…질소 흡수 억제 중요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최준열)은 5∼6월 도내 반촉성 재배 수박의 본격적인 출하를 앞두고 고품질 수박 생산, 수확기 관리에 시들음증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1일 도농기원에 따르면 반촉성 재배 수박은 도내 주산지인 고창, 정읍 등에서 2∼3월에 정식, 착과 후 풍부한 일조와 생육에 알맞은 온도에서 생산돼 당도가 높은 고품질 수박 생산 시기다.

21일 전북농기원은 5∼6월 도내 반촉성 재배 수박의 본격적인 출하를 앞두고 고품질 수박 생산, 수확기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사진제공=전북도]

그러나 수확기에 접어든 수박은 노화로 생육이 약해지면서 생리장해 발생에 따른 당도 저하가 우려돼 수확기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이 시기 가장 많이 발생하는 생리장해 증상인 시들음증은 대부분 시설 내 고온과 토양수분 부족으로 발생한다.

지금 수박은 저온기에 정식, 고온에 적응도가 낮으며, 기온이 높으면 증산량과 호흡이 증가하면서 당분으로 저장될 동화산물이 소모되므로 25∼30℃ 내외의 온도를 유지하도록 환기를 충분히 해줘야 한다.

저온기 때와 같은 방법으로 드물게 관수하면 수분 부족으로 시들음증이 발생한다. 수확기라도 수분을 소량씩 관수해야 한다. 그런데도 시듦 증상이 보이면 직사광선이 과도하지 않도록 차광을 해야 한다.

수확기에 영양생장이 강할 때는 동화산물이 과실로 집중되지 못하고 당도가 낮아지며, 심한 경우 과육 부분이 갈라지는 공동과가 발생, 상품성이 떨어진다. 생장력에 따라 제일인산칼륨을 시비하거나, 시듦이 발생하지 않을 정도로만 수분을 공급, 질소 흡수를 억제하도록 해야 한다.

정주형 연구사는 "수확기 환기와 수분 관리를 주의하고, 질소 흡수를 억제, 고품질의 수박을 생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호남취재본부 김건완 기자 yach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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