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제잉하는 스님의 정체! 뉴진스님은 누구?

COSMOPOLITAN 2024. 5. 2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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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님적 사고까지 알아봤다.

올해 불교 박람회 방문 인원은 지난 박람회의 3배가 넘는 숫자였다고 한다. 참신한 행사 구성 요소도 그에 한몫했지만, '뉴진스님'의 디제잉 공연 역시 이에 크게 기여했다고. 화제의 인물 뉴진스님, 그는 누구길래 이렇게 핫한 걸까?

인스타그램 @25youn
뉴진스님은 누구?
인스타그램 @25youn
뉴진스님은 개그맨 윤성호의 부캐. 하지만 단순 부캐로 치부하기에 그는 뉴진스님에 진심이다. ‘뉴진스님’은 실제로 출가한 지 50년 된 오심스님에게 3달을 기다려 받은 법명으로 ‘새롭게 나아가라’는 뜻을 담고 있다고. 윤성호는 직접 작사한 곡 〈부처핸섬〉과 〈극락왕생〉을 여러 불교 행사 등에서 디제잉과 함께 선보이기도 한다.
뉴진스님에게 힐링 받는 MZ
인스타그램 @25youn
인스타그램 @25youn
그동안 우리를 피곤하게 한 개그맨들의 많은 부캐들을 뚫고, MZ세대들은 유독 윤성호에게 큰 호응을 보낸다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불교 문화와 스님에게 친근감을 느낄 수 있는 다리 역할을 했기 때문. 또한 윤성호는 지난 15일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자신의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놓기도 했다. 특히 이 방송을 보고 감동한 MZ들이 많다고. MZ들의 마음을 울린 그의 스토리는 어떤 것일까?
계속 배우는 사람
tvN
윤성호는 꾸준히 배우는 사람이다. 중국어를 배우기 위해 2년 동안 중국으로 어학연수를 떠나, 손에 물집이 잡히도록 공부했다고 한다. 그 결과 2년 만에 HSK 5급을 취득하고 중국 사람들과 프리토킹이 가능한 정도의 중국어 실력을 갖추게 되었다고. 이렇게 열심히 배운 이유는 특별한 목적이 있어서라기보다, ‘10년 뒤에 3개 국어가 가능한 어른이 되고 싶다’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한다.

그는 10년 전부터 디제잉도 배웠다. 이는 개그맨으로서 행사를 잘 소화하기 위함이었다고. 이렇게 평소에 열심히 배워두었던 것들로 그는 지금 홍콩, 중국, 대만 등 아시아 국가에서 활동하는 핫한 인물이 되었다.

해 뜨기 전이 가장 어둡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윤성호는 방송에서 "코로나 기간 아무도 불러주는 곳이 없어 마음고생 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때 쥐어짜 낸 힘으로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는데, 잘 되어가던 계정이 해킹을 당하자 정신적으로 무너졌다고. 이 때를 회상하며 그는 "눈 뜨기가 싫었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그가 이 시기를 견뎌냈던 마음가짐은 ‘해 뜨기 전이 가장 어둡다. 좋은 일이 생기면 나쁜 일이 생긴다. 쓴맛을 느끼면 단맛도 느낀다.’라고 한다. 그는 그때 "더 밑바닥을 칠 까봐 술과 담배를 모두 끊고 견뎌냈고, 그렇게 기다렸더니 좋은 일이 생겼다"고 말한다. 지금도 그는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분을 만나면 “얼마나 잘 되려고 이렇게 힘드실까요”라고 말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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