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 속의 강아지 구하러…구멍뚫은 소방관, 갑자기 휘파람 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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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집 안을 돌아다니다가 벽에 갇혀버린 반려견이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무사히 구조된 사연이 전해졌다.
17일(현지시간) NBC 뉴스 등은 지난 12일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에 있는 한 저택에서 강아지가 벽 안에 갇혀 있다가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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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집 안을 돌아다니다가 벽에 갇혀버린 반려견이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무사히 구조된 사연이 전해졌다.
17일(현지시간) NBC 뉴스 등은 지난 12일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에 있는 한 저택에서 강아지가 벽 안에 갇혀 있다가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고 보도했다. 당시 이 집에 거주하는 가족은 사라진 반려견 페이(Faye)를 찾다가 결국 소방청에 신고했다.
오렌지카운티 소방청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한 영상을 보면 소방관들은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해 벽 안에 갇힌 페이를 찾았다. 이후 소방관들은 망치를 이용해 벽에 구멍을 냈다. 페이가 나올 수 있을 만큼 구멍이 커지자 소방관들은 휘파람을 불거나 박수를 치며 페이가 밖으로 나올 수 있게 유도했다. 망설이던 페이는 소방관들의 독려에 천천히 구멍에서 빠져나왔다.
조사 결과, 페이는 저택 내부의 작은 배관 점검구를 통해 벽 안으로 들어갔다가 갇힌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페이는 갇힌 지 2시간여 만에 소방당국의 도움으로 탈출할 수 있었다.
소방당국은 페이 구출 영상을 SNS에 공유하며 "가족에 의하면 페이는 다음 장난을 계획하고 있는 것 같다"며 "아마 곧 다시 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농담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가족들이 강아지가 보이지 않아 당황했을 것 같다", "페이가 무사히 구출될 수 있어서 다행", "다시는 페이가 벽에 들어가지 않았으면 좋겠다", "페이를 구조하느라 소방관들이 수고했다", "페이가 더는 가족 속을 썩이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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