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0대 그룹, 여성 임원 비중 첫 7% 돌파…21% 카카오가 ‘1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30대 그룹의 여성 임원 비중이 처음으로 7%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30대 그룹 내 295개 기업의 올해 1분기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사내외 이사 및 미등기 임원 수는 총 1만1,321명으로 집계됐다.
30대 그룹 여성 임원 수는 전체 임원의 7.5%인 847명으로, 지난해 1분기의 778명(6.9%)보다 69명(8.9%) 증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성임원 수 최다는 삼성 169명
국내 30대 그룹의 여성 임원 비중이 처음으로 7%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30대 그룹 내 295개 기업의 올해 1분기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사내외 이사 및 미등기 임원 수는 총 1만1,32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 1만1,250명보다 71명(0.6%) 증가한 수준이다.
이번 분석은 작년 기준 자산 상위 30대 그룹 내에서 올해 인사가 반영된 1분기 보고서를 제출한 295개 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30대 그룹 여성 임원 수는 전체 임원의 7.5%인 847명으로, 지난해 1분기의 778명(6.9%)보다 69명(8.9%) 증가했다. 여성 임원 비중이 처음으로 7%를 넘어섰다.
지난해 여성 임원이 1명도 없는 그룹이 1곳 있었는데, 올해 1분기 기준 30대 그룹 중 여성 임원이 1명도 없는 그룹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개별 계열사별로 보면 295개사 가운데 여성 임원이 없는 곳은 87곳(29.5%)으로, 지난해의 98곳(33.2%)보다 11곳 감소했다.
30대 그룹 중 여성 임원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카카오그룹으로, 전체 임원 155명 중 여성 임원이 21.3%인 33명이었다. 이어 네이버 18.7%(25명), 신세계 17.8%(31명), 셀트리온 16.8%(18명), CJ 15.1%(44명), KT 10.8%(29명) 순이었다.
여성 임원 수로 보면 삼성그룹이 169명(7.9%)으로 가장 많았으며, SK 108명(8.3%), LG 77명(7.6%), 현대차 69명(4.7%), 롯데 58명(8.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30대 그룹에서 여성 대표이사는 ▲ 호텔신라 이부진 ▲ LG생활건강 이정애 ▲ 네이버 최수연 ▲ 카카오 정신아 ▲ HSAD 박애리 ▲ KTis 이선주 ▲ 나래에너지서비스 한수미 ▲ 스튜디오드래곤 김제현 등 8명으로 나타났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깜짝 등장’ 상고 밝힌 최태원…“재판부 계산 오류, 35.5배 성장”
- 서울대병원 휴진 힘 실은 전공의…“의료의 탑 무너지고 있어”
- “환자 피해가 정부 압박 도구냐”…서울대병원 휴진에 환자들 절규
- 쿠팡 ‘제재리스크’ 지속…다크패턴·판촉비 전가 등 조사 남아
- 해외는 차세대 코로나 백신 나오는데…‘임상 부진’ 겪는 국내 개발사
- 서울아산병원 교수들 “7월4일부터 일주일 휴진”
- “절반의 성공과 절반의 실패” 총선 압승 민주당 불안한 이유는
- 정부, 의협회장 등 17명에 ‘집단행동 및 교사 금지’ 명령
- “대부업체도 대출 거절” 9만명 ‘불법 사금융’ 이용
- 외국 관광객 다 늘었는데 태국만 줄어…“K-ETA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