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삼성생명, 주주환원 정책 기대…목표가 상향"

김민영 2024. 5. 21.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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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21일 삼성생명에 대해 주주환원 확대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올렸다.

조아해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날 기업리포트를 통해 이 같은 의견을 제시하며 "지급여력(K-ICS) 비율은 목표 범위인 200~220% 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해약환급금준비금으로 인한 배당가능이익 제한에서 자유롭다"며 "구체적인 자본정책을 기대해볼 수 있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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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21일 삼성생명에 대해 주주환원 확대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조아해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날 기업리포트를 통해 이 같은 의견을 제시하며 "지급여력(K-ICS) 비율은 목표 범위인 200~220% 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해약환급금준비금으로 인한 배당가능이익 제한에서 자유롭다"며 "구체적인 자본정책을 기대해볼 수 있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지급여력비율이란 보험회사가 가입자에게 보험금을 제때 지급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통상 보험사의 자본 건전성을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또 조 연구원 설명처럼 해약환급금 제도 개선을 통해 해약환급금준비금 산출 기준이 바뀌면 배당가능이익이 크게 개선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주주환원 관점에선 긍정적이다.

삼성생명의 2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6221억원으로 컨센서스를 14.8% 웃돌았다.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호실적은 양호한 투자손익 덕분이다.

조아해 연구원은 "보험손익은 2678억원으로 부진했고, 보험계약서비스마진(CSM)은 12조5000억원으로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CSM 조정은 할인율 제도 변경 영향(1200억원)으로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투자손익은 4786억원으로 전년 일회성 이익(퇴직관련 1970억원)을 고려하면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신계약 CSM 확대, 금리 상승 등으로 손해를 일부 상쇄할 수 있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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