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1(화) 데일리안 출근길 뉴스] '文회고록' 긁어부스럼…"김정숙 '타지마할' 특검 하자" 후폭풍 [정국 기상대] 등

정광호 2024. 5. 21.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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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정숙 여사가 현직 영부인이었던 지난 2018년 11월 당시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 아그라의 타지마할 앞에서 사진을 남기고 있다. ⓒ뉴시스

▲'文회고록' 긁어부스럼…"김정숙 '타지마할' 특검 하자" 후폭풍 [정국 기상대]

문재인 전 대통령이 회고록에서 부인 김정숙 여사의 인도 타지마할 방문을 '영부인의 첫 단독 외교'라고 강변하면서 '회고록 후폭풍'이 불고 있다. 국민의힘 일각에선 '김정숙 여사 특검법'을 제기할 기회로 받아들이면서, 인도 방문이 김 여사의 '버킷리스트 챌린지' 인지 아닌지 제대로 시시비비를 가려보자는 주장도 나온다.

정점식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20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혈세 탕진으로 지탄받은 김정숙 여사의 '타지마할 버킷리스트 챌린지'가 어떻게 배우자의 단독 외교냐"라며 "해괴하기 그지없는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성일종 사무총장도 이날 회의에서 "단독 외교가 아닌 김 여사의 버킷리스트 실현을 위한 단독 외유 증거"라며 "약 4억원의 혈세가 지극히 사적인 이유로 집행된 것이야말로 심각한 범죄 행위"라고 지적했다.

당시 인도 방문에는 공군 2호기 비용 2억5000만원을 포함해 4억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성 총장은 이날 YTN라디오 '뉴스파이팅'에서도 "경비를 보더라도 장관이 갔을 땐 5000만원 정도 들어가는데 영부인께서 대통령 전용기를 타고 여러 수행원이 가다보니 4억원 정도가 더 들어갔다"고 비판했다.

앞서 지난 2022년 10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 국정감사에서 배현진 의원은 김 여사의 타지마할 방문에 의혹을 제기했다. 인도측에서 김 여사를 초청한 것이 아니라, 김 여사측이 인도측에 초청을 요청했다는 것이다.

▲‘시아파 맹주’ 이란 대통령 사망에 중동 정세 안갯속으로

20일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사망한데 따른 권력 공백을 틈타 보수파와 개혁파의 대결로 이란을 둘러싼 중동 정세가 요동칠 수 있는 만큼 국제사회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테러단체 하마스 간의 가자전쟁이 7개월째 이어지는 가운데 ‘시아파 맹주’ 이란의 대통령 유고 상황까지 겹치면서 중동 정세가 복잡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라이시 대통령은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 지도자에 이은 2인자로, 차기 최고 지도자 1순위 후보로 거론돼온 강경 보수파 정치인이다. 2021년 8월 취임 이후 3년간 시아파 맹주 이란의 초강경 이슬람 원리주의 노선을 이끌어왔다. 그가 재임하는 동안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테러단체 하마스 간 가자전쟁 국면에서 하마스 등과 연대해 이스라엘·미국에 맞서왔다.

특히 지난달에는 이스라엘의 시리아 주재 영사관 피폭에 보복하고자 사상 처음으로 이스라엘 본토를 보복 공격하는 등 초강경 이미지를 과시했다. 그간 이란이 라이시 대통령 주도로 하마스와 레바논 시아파 무장세력 헤즈볼라, 예멘의 후티 반군 등 미국에 대항하는 ‘저항의 축’을 지원했다는 점에서 중동 정세는 격랑 속에 휘말릴 수 있는 여지가 있다.

분쟁 전문 싱크탱크 국제위기그룹(ICG)의 알리 바에즈 이란 국장은 NYT에 "라이시 대통령 사망 시 이란은 부통령이 정권을 넘겨받아 50일 이내에 대선을 치러야 한다"며 "이 상황은 내부적으로 심각한 정통성 위기에 처해있고 역내에서 이스라엘 및 미국과 맞서고 있는 이란에 중대한 도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대형 아파트 '귀한 몸'…2026년 85㎡ 초과 입주물량 40% 급감

향후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이 크게 줄어드는 가운데 전용면적 85㎡ 초과 공급이 60㎡ 이하 보다 더 가파르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넉넉한 실내를 갖춘 아파트의 희소성이 더 커질 것으로 예고돼 분양을 앞둔 중대형 평면에 대한 수요자들의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20일 부동산인포가 부동산R114의 2024~2026년 입주 물량을 분석한 결과, 전국 기준으로 내년 60㎡ 이하 입주 물량은 올해 보다 39.5% 줄어들 전망이다. 2026년에는 2025년 대비 29.4% 감소한다.

특히 85㎡ 초과 타입 입주 비율이 큰 폭으로 줄어든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13.8% 감소하지만, 2026년에는 전년 보다 40.6%로 급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0㎡ 이하 보다 감소폭이 더 가파르다.

중대형 타입 공급 하락폭은 수도권이 더 컸다. 내년에는 올해 대비 29.4% 줄고, 2026년에는 56.0% 하락한다. 지방의 경우 내년에는 1.28% 감소하지만, 2년 뒤에는 31.7%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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