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식대학, '성희롱 논란' 장원영 섬네일 교체…"게스트 돋보이려 한 것" 해명

윤슬기 2024. 5. 20. 21: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튜브 피식대학이 걸그룹 아이브의 멤버 장원영이 출연한 영상의 섬네일을 교체했다.

앞서 이 섬네일의 철자 중 일부가 장원영의 얼굴로 가려져 비속어처럼 보이면서 성희롱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여기에 장원영 편 영상 섬네일을 두고 성희롱이 의심된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피식 대학 채널의 구독자 수는 지난 10일 318만명에서 20일 기준 305만명으로 열흘 간 13만명가량 급격히 감소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출연자 보호 위해 교체"

유튜브 피식대학이 걸그룹 아이브의 멤버 장원영이 출연한 영상의 섬네일을 교체했다. 앞서 이 섬네일의 철자 중 일부가 장원영의 얼굴로 가려져 비속어처럼 보이면서 성희롱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20일 피식대학은 장원영 편의 섬네일을 교체했다. 교체한 섬네일의 우측 상단에는 'PSICK Show' 철자가 담겼다.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이 지역 비하 영상으로 지탄받는 가운데, 이번엔 걸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과 관련한 성희롱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은 수정 전 섬네일. 사진출처=피식대학
'피식쇼' 장원영 편 영상의 수정 후 섬네일. 사진출처=피식대학

피식대학은 댓글을 통해 "기존 섬네일에는 게스트를 돋보이게 하려는 의도가 들어가 있었을 뿐, 다른 의도는 없었다"며 "출연자 보호를 위해 섬네일을 교체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최근 피식대학은 유명 글로벌 토크쇼를 표방한 자체 콘텐츠인 '피식쇼'에서 장원영을 게스트로 섭외해 이목을 끈 바 있다. 장원영 편은 이날 기준 조회수는 634만회로 다른 편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장원영 편의 섬네일 속 'PISICK' 철자가 장원영의 얼굴 뒤로 가려지면서 국내외 팬들 사이에서는 "영문 욕설처럼 보인다", "욕설을 의도한 것 같다"는 지적이 나왔다. 욕설인 'FXXX' 철자를 연상케 하려는 의도가 의심된다는 것이다. 또 필기체로 적힌 'show' 중 'o'역시 장원영의 사진으로 가려져 전체적으로 'FXCK she'처럼 보이도록 연출했다는 의심도 제기됐다.

한편 피식대학은 300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채널이다. 하지만 지난 11일 '메이드 인 경상도' 시리즈 중 경북 영양편으로 지역 비하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여기에 장원영 편 영상 섬네일을 두고 성희롱이 의심된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피식 대학 채널의 구독자 수는 지난 10일 318만명에서 20일 기준 305만명으로 열흘 간 13만명가량 급격히 감소했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