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부터 심상찮은 레이븐2, 넷마블의 세 번째 대박 되나?

신승원 2024. 5. 20.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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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양대 마켓 매출 1위,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국내 구글 플레이 매출 TOP 10 기록. 최근 넷마블이 신작 2개를 연달아 성공시키며 흥행 능력을 입증하고 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회사는 5월 29일, 또 다른 신작인 ‘레이븐2’의 출시를 준비 중인데, 이 게임도 “광고부터 다르다”라는 평을 들으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레이븐2

‘레이븐2’는 모바일과 PC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하는 MMORPG다. 지난 2015년 출시돼 양대 마켓 매출 1위, 99일 만에 1,000억 매출, 누적 700만 다운로드, 대한민국 게임 대상 6관왕 달성 등 RPG의 한 획을 그은 ‘레이븐’의 후속작이기도 하다.

이용자는 저주받은 낙인의 힘을 가진 특무대의 신규 대원이 되어, 왕의 명령에 따라 위험하고 기이한 일들을 조사하며 세계의 비밀과 운명에 다가설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도미니온과의 갈등과 같은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출시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게임은 유튜브에 각종 시네마틱 영상, 클래스 소개 영상 등을 업로드 및 광고로 송출하며 이용자들과의 소통에 나서고 있는데, 이 영상들의 퀄리티가 심상치 않다.

레이븐2

특히 큰 호평을 받은 인 게임 시네마틱 트레일러 영상만 봐도 탄탄한 다크판타지 세계관, 과감한 연출 기법과 세세한 질감 표현 등이 확실하게 체감된다. 청소년 이용 불가 게임인 만큼 연령 제한이 있는 게임에 비해 적극적이고 확실한 표현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한껏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

영상을 본 이용자들도 “국내 게임 트레일러에서 이렇게 과감한 연출이 나올 줄은 몰랐다. 없던 기대감도 생길 정도다”, “다크판타지 콘셉트가 탄탄하게 잡혔다. 기괴하고 공포스러운 악마들 잡는 맛은 있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캐릭터 클래스 소개 영상

액션으로 이름을 날린 ‘레이븐’의 후속작답게 캐릭터 클래스 영상도 호평 일색이다. 해당 영상에는 게임에 등장하는 6개의 클래스(▲디바인캐스터 ▲버서커 ▲나이트레인저 ▲뱅가드 ▲엘리멘탈리스트 ▲디스트로이어)를 실제로 인 게임에 구현된 모습으로 살펴볼 수 있다.

사람마다 느끼는 바는 다르겠지만, 영상을 본 대다수의 이용자가 묵직한 타격음과 클래스의 개성이 살아있는 스킬 이펙트에 대해서는 입을 모아 긍정적인 평가를 남기고 있다.

이에 대해 넷마블의 한 관계자는 “전투 연출에 공을 많이 들였다. 이런 전투 연출은 대규모 전장에서도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는데, 길드 던전, 균열 등의 콘텐츠에서 수많은 동료와 거대한 악마들을 토벌할 때도, 채널 구분 없는 수천 명의 대규모 전쟁이 펼쳐질 때도, ‘레이븐2’는 다른 MMORPG와 구분되는 차별화된 액션 쾌감을 보여주고자 한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에도 차승원 배우가 함께한다

전작에 이어 이번에도 차승원 배우와 함께 손을 잡은 것도 인상적이다. 과거 ‘레이븐’에서 홍보 모델을 맡은 차승원 배우는 특유의 중후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게임의 콘셉트와 잘 어울려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바 있는데, 이번 ‘레이븐2’에서도 함께하게 된 것.

차승원 배우는 넷마블과 함께 쇼케이스 영상, 티저 영상 등 다수의 홍보물을 촬영했고, 그중에서도 15초로 압축한 사전등록 홍보 영상은 “짧고 굵게 게임의 분위기를 모두에게 알렸다”라는 평을 들으며 한 달 만에 88만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사전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

이런 관심은 게임의 사전 이벤트로도 이어져, ‘레이븐2’는 1주일 만에 사전 예약 이용자 100만 명을 달성했고, 지난 16일 진행한 1차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도 시작 1시간 만에 총 12개 서버의 수용 인원을 모두 채우고, 추가로 오픈한 6개 서버도 50분 만에 조기 마감되는 등 흥행 징조를 보이고 있다.

게임의 개발사인 넷마블몬스터 김건 대표는 “우리는 레이븐의 모든 한계를 뛰어넘는 진정한 후속작 블록버스터 MMORPG '레이븐2'를 선보인다. 원작을 계승해 보다 방대하고 정교하게 가다듬어진 세계관과 채널 구분 없이 모든 인원이 함께하는 거대한 다크 판타지 오픈월드를 구현해 기존 MMORPG 장르의 한계까지도 뛰어넘었다고 자신하고 있다. 지금까지 MMORPG에 큰 관심이 없었던 이용자분들도 이번에는 분명히 새로운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레이븐’ 그 이상이라는 오랜 꿈을 ‘레이븐2’에서 현실로 만들 것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오는 29일 정식 출시 예정인 ‘레이븐2’는 어떤 흥행 기록을 세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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