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에 국립국어사전박물관 건립돼야"…권원만 경남도의원 유치 대정부 건의안 발의

강종효 2024. 5. 20. 17: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의령군에 국립국어사전박물관이 건립돼야 한다는 대정부 건의안이 발의됐다.

권원만 경남도의원(의령, 국힘의힘)이 대표 발의한 '국립국어사전박물관 경남 의령 건립 유치 대정부 건의안'이  20일 열린 제1차 문화복지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됐다.

이번 건의안에는 민족 유산인 한글을 통한 문화강국이 될 수 있도록 국립국어사전박물관을 건립해 줄 것과 역사적 배경 등을 고려해 건립 최적지인 경남 의령에 유치할 것 등의 요구사항이 담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남 의령군에 국립국어사전박물관이 건립돼야 한다는 대정부 건의안이 발의됐다. 

권원만 경남도의원(의령, 국힘의힘)이 대표 발의한 ‘국립국어사전박물관 경남 의령 건립 유치 대정부 건의안’이  20일 열린 제1차 문화복지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됐다.

이번 건의안은 '조선말 큰 사전' 편찬에 주도적 역할을 했던 경남 의령출신의 조선어학회 선열(이극로, 이우식, 안호상)의 업적 등 지역 고유의 역사문화와 연계한 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국립국어사전박물관을 건립해 줄 것을 정부부처와 관계기관에 촉구하는 내용이다.


권 의원은 "이 건의안은 일제강점기 우리말과 우리글을 지켰던 과거 선열들의 숭고한 얼을 기리고 표준어 사용 보편화에 따라 사라져가는 방언 등 다양한 한국어를 보존하기 위한 건의안"이라며 “한글의 우수성과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문자박물관인 ‘국립한글박물관’이 서울에 위치하고 있으나 문자(한글)중심의 자료로 한국어의 역사와 지역적 특성을 충분히 담지 못하는 한계를 가진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재 언어사전과 관련한 정보와 자료를 망라하는 국립기관이 없기에 건립이 필요하다"며 "이 사업은 현 정부의 대선공약 중 하나이자 경남도와 의령군의 지자체 핵심사업으로 정부에서는 이에 상응한 의지를 보여주길 요청하고자 건의안을 마련했다"고 건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건의안에는 민족 유산인 한글을 통한 문화강국이 될 수 있도록 국립국어사전박물관을 건립해 줄 것과 역사적 배경 등을 고려해 건립 최적지인 경남 의령에 유치할 것 등의 요구사항이 담겼다. 

한편 이번 건의안은 오는 24일 제2차 본회의 의결을 거쳐 대통령, 국회의장, 국무총리, 기획재정부장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