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면 놓아줘야 할 때도"…네덜란드 20대 여성, 안락사 선택한 이유
허미담 2024. 5. 2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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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우울증, 경계성 인격 장애 등 정신 질환을 앓은 20대 네덜란드 여성이 안락사 승인을 받았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조라야 터 비크씨(29)가 견딜 수 없는 정신적 고통을 이유로 안락사를 요청한 지 3년 반만에 지난주 최종 허가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비크씨는 "10년이 넘게 치료를 받았지만, 아무것도 안 남았다"며 "2020년 8월 ECT를 마치고 더 이상 치료 방법이 없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그해 12월 안락사를 신청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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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넘게 치료받았지만 해결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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