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으로 하나되는 총회”…기하성 제73차 정기총회 개최

글,박지훈 2024. 5. 2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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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는 20일 순복음제주도중앙교회에서 제73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영훈 대표총회장은 개회 예배에서 '오직 성령으로'(엡 4:1~3)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 대표총회장은 "성령 운동의 핵심은 하나가 되는 것"이라며 "성령 안에서 한국교회가 하나가 된다면 놀라운 부흥의 역사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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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순복음제주도중앙교회에서 열려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제73차 정기총회가 20일 순복음제주도중앙교회에서 열리고 있다.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는 20일 순복음제주도중앙교회에서 제73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성령으로 하나되는 총회’(고전 12:13)라는 주제로 열린 총회에는 전체 총대 563명 가운데 537명이 참석했다.

이영훈 대표총회장은 개회 예배에서 ‘오직 성령으로’(엡 4:1~3)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 대표총회장은 “오순절교회를 중심으로 세계적으로 전무후무한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고 있다”며 “현재 6억8000만명 수준인 오순절교회 성도가 향후 10억명까지 늘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고 전했다. 이어 “이 같은 부흥의 역사 중심에 하나님의성회가 있으며, 앞으로 세계에 더 큰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라며 “부흥의 이유는 우리 교단의 정체성인 ‘성령 충만’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총회장은 성령 운동의 중요성도 거듭 강조했다. 이 대표총회장은 “성령 운동의 핵심은 하나가 되는 것”이라며 “성령 안에서 한국교회가 하나가 된다면 놀라운 부흥의 역사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교회의 가장 큰 문제는 분열과 다툼이며, 여기에는 우리 교단에도 막중한 책임이 있다”면서 “성령 운동은 동과 서로, 좌와 우로 갈라진 한국 사회도 하나가 되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제73차 정기총회가 20일 순복음제주도중앙교회에서 열리고 있다.

예배에서는 순복음일본총회 총회장인 시가키 시게마사 목사를 비롯해 조민제 국민일보 회장, 증경총회장인 이태근 목사 등의 축사가 이어졌다. 장종현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오정호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장, 이철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등은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총회에서는 목사고시 합격자, 총회 예산안이 인준됐으며, 그동안 기하성이라는 이름 아래 갈라져 있던 이른바 기하성 사당동측과 교단을 통합하는 내용도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두 교단은 통합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앞으로 통합 절차를 논의할 방침이다.

이 대표총회장은 “현재 총회 임원들의 임기는 내년이면 끝나지만 앞으로 선임될 통합운영위원회 위원들은 2026년까지 2년간 활동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주=글 사진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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