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희 대표 멘토' 전현직 선수와 유소년 선수 간 멘토링 프로그램 'K리그 드림어시스트' 5기 발대식 개최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K리그 드림어시스트' 5기가 시작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재단법인 K리그어시스트와 연맹, K리그 공식 후원사 HD현대오일뱅크가 함께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K리그 드림어시스트'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5기 발대식과 축구 캠프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K리그 드림어시스트'는 전, 현직 K리그 및 WK리그 선수들이 프로축구선수를 꿈꾸는 유소년들을 대상으로 1대1 멘토링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2020년 출범해 올해로 5년째를 맞았다. HD현대오일뱅크와 연맹이 전반적인 멘토링 지원을 맡고, 아디다스가 축구용품을 후원한다.

'K리그 드림어시스트' 5기 멘토단은 현역선수 2명과 은퇴선수 24명으로 총 26명의 멘토로 구성됐다. 1기부터 참여하고 있는 조원희가 대표 멘토로 나선 가운데 역시 5년 연속 참여 중인 이윤표, 김정빈 멘토 등을 비롯해 권순형, 김동섭, 김호남, 배승진, 여성해 멘토가 새로 합류했다. 여자 멘토로는 현역 WK리그 선수인 강가애(세종스포츠토토) ,김정미(인천현대제철) 등이 지속해서 멘토로 활동한다.

'K리그 드림어시스트' 5기 발대식은 18일 충청남도 서산에 있는 HD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에서 열렸다. 발대식에는 조원희 대표 멘토를 포함해 김정빈, 박대한, 이상협, 이윤표, 이진호, 주수진 등 멘토 7명과 전국 각지에서 모인 멘티 20명이 참석했다. 발대식 종료 후에는 멘토와 멘티들이 서로 가까워질 수 있는 시간을 가졌고, 훈련, 친선경기 등도 진행했다. 

19일 오전에는 스포츠 심리학박사 이상우 멘토가 멘티들을 대상으로 심리교육을 진행하고, 정신 건강 증진을 위한 심리 검사를 실시했다. 모든 일정이 끝난 후에는 손동민 포항스틸러스 피지컬 코치가 멘티들을 위해 기부한 수면 안경과 서적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K리그 드림어시스트' 5기는 최소 월 1회, 멘토와 멘티 간 자체 멘토링을 실시한다. 이 외에도 연중 해외 축구 캠프, 멘티 청백전, 멘토 대상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