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SNS보는 아이, 흡연 위험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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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를 오래 사용하는 사람일수록 흡연할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임페리얼칼리지 런던 보건대학원 등 공동 연구진은 10~25세 사이 영국인 1만1000여 명을 대상으로 소셜미디어 활용 빈도가 흡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했다.
연구진은 "매일 소셜미디어를 1~3시간 사용하는 것도 흡연 가능성을 92% 높였다"며 "소셜미디어에 더 자주 접속하는 청소년이나 청년들일수록 흡연율이 높아지는 건 흡연 행위에 더 쉽게 노출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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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임페리얼칼리지 런던 보건대학원 등 공동 연구진은 10~25세 사이 영국인 1만1000여 명을 대상으로 소셜미디어 활용 빈도가 흡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했다. 연구진은 2015부터 6년간 이들을 추적 관찰했는데, 이중 약 8.5%는 담배를, 2.5%는 전자담배를, 그리고 1%는 담배와 전자담배를 모두 피운다고 답했다. 이후 연구진은 참가자가 '틱톡'이나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 플랫폼에 머무르는 시간을 조사해 흡연과 상관관계를 조사했다.
그 결과, 소셜미디어를 일절 사용하지 않는 참가자는 오직 2%가 흡연을 하는 반면, 매일 7시간 이상 소셜미디어를 사용하는 참가자는 17%가 흡연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 7시간 이상 소셜미디어에 접속하는 청소년이나 청년은 소셜미디어를 아예 하지 않는 경우보다 담배 혹은 전자담배를 모두 피울 위험이 7배 커지는 셈이다.
연구진은 "매일 소셜미디어를 1~3시간 사용하는 것도 흡연 가능성을 92% 높였다"며 "소셜미디어에 더 자주 접속하는 청소년이나 청년들일수록 흡연율이 높아지는 건 흡연 행위에 더 쉽게 노출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연구를 주도한 임페리얼칼리지 런던 보건대학원 앤서니 래버티 교수는 "소셜미디어상에서 흡연이 멋지고 폼나는 행위로 부각되는 점이 흡연 가능성을 높인다"며 "청년 흡연이 장기적으로 건강에 막대한 손해를 입히기 때문에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청년 흡연율을 낮출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영국의학저널 흉부학(BMJ Thorax)'에 지난 16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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