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시흥 교량붕괴 현장 등 전국 101곳 특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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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근로자 사망사고를 낸 시흥 교량건설 현장을 포함해 전국 101개 현장을 특별 점검한다고 19일 밝혔다.
시흥 등 한국수자원공사에서 발주한 국토교통부 소관사업 현장 27곳도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정부는 올 1분기 사망사고를 낸 대형건설사 현장 63개소와 공공공사 사고발생 현장 3개소도 불시 점검한다.
정부는 전국 철도·하천·아파트 등 1929개 건설현장 우기대응 실태도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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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기관도 무작위 추첨해 자체점검 상황 확인
정부가 근로자 사망사고를 낸 시흥 교량건설 현장을 포함해 전국 101개 현장을 특별 점검한다고 19일 밝혔다.
시흥 등 한국수자원공사에서 발주한 국토교통부 소관사업 현장 27곳도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시흥 현장 관할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는 20일 “점검 3일 전 현장에 관련 계획을 통보 하고 건설기술진흥법에 따라 품질, 시공, 안전 분야를 점검 한다”라며 “계획과 일정은 규정에 따라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지난달 30일 경기도 시흥시 월곶동 시화 MTV 서해안 우회도로 건설 현장에서 거더(건설 구조물을 떠받치는 보) 붕괴됐다.
이 사고로 근로자 한 명이 숨졌고, 근로자 5명과 시민 1명은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지난 17일 한국수자원공사와 시공사인 SK에코플랜트, 하청업체 등 7개 기업을 압수수색했다.
정부는 올 1분기 사망사고를 낸 대형건설사 현장 63개소와 공공공사 사고발생 현장 3개소도 불시 점검한다. 또한 8개 정부 산하기관을 무작위로 추첨해 자체점검 현황을 파악하고, 필요 시 보완조치하기로 했다.
정부는 전국 철도·하천·아파트 등 1929개 건설현장 우기대응 실태도 점검한다. 우선 집중호우와 폭염에 취약한 1828개소를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건설현장 수방대책 수립여부와 수해위험 요소 조치, 지하차도 등 배수처리 시설 설치 상태 등을 확인한다.
하천공사는 가도·가교 시공 상태와 하천 제방 등을 살핀다. 작업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음료·쉼터·휴식 제공을 철저히 하고 폭염 시 작업을 멈추도록 지도·감독하기로 했다.
점검은 오는 22일부터 오는 7월 17일까지 40일간 실시된다. 12개 기관, 인력 1204명이 투입된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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