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동구·수성문화재단·엑스코·동산병원 [대구소식]

최태욱 2024. 5. 2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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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청, 자연 친화적 체육시설 ‘수성제2구민운동장’ 개관
동구청, ‘제2회 유튜브 영상 공모전’ 개최…9월 19일부터 접수 
동구청, “복지안정망 더 촘촘하게”…안부살핌 우편서비스 사업 시작
수성문화재단, 해외 교류 공무원 3명 ‘수성 글로벌프랜즈’ 위촉
‘2024 국제소방안전박람회’ 역대 최대 규모로 엑스코서 개최
계명대 동산병원, ‘경피적 대동맥 판막치환술’100례 달성
18일 ‘수성제2구민운동장 개관식’ 참석자들이 기념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수성구청 제공
수성구, 자연 친화적 체육시설 ‘수성제2구민운동장’ 개관

대구 수성구 천을산 자락 아래 자연 친화적인 체육시설이 문을 열었다. 

수성구는 18일 수성구 매호동 233-1 일원에 조성한 수성제2구민운동장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개관식에는 김대권 수성구청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구의원, 수성구 체육회 임원, 지역주민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수성제2구민운동장이 생활체육 동호인과 주민을 위한 생활체육 공간, 쾌적한 여가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한마음으로 염원했다.

개관식이 끝난 직후에는 ‘2024 구민 화합 한마당 대잔치’가 열려 이웃 주민 간 소통하고 돈독한 우애를 쌓는 시간도 가졌다.

지난 3월 준공한 수성제2구민운동장은 4만8237㎡ 부지에 총사업비 274억600만원을 들여 조성했으며 주요 시설로 축구장 1면, 야구장 1면, 족구장 4면, 농구장 1면을 갖췄다.

일반 시민이 야구장과 축구장을 사용하려면 ‘수성예약서비스’를 통해 이용일 5일 전까지 예약해야 한다. 

평일과 주말·공휴일, 하루 시간대에 따라 사용요금이 다르며 수성구 주민은 사용료의 30%를 감면받을 수 있다.

농구장과 족구장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족구장의 경우 전화로 예약한 다음 사용할 수 있다.

이 밖에 이용객 편의를 위한 놀이터, 산책로, 주차장 215면 등 부대시설도 마련돼 있다.

운동장 사용료와 운영 시간, 족구장 예약 등 자세한 사항을 알고 싶은 시민은 수성구청 체육진흥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천을산 자락 아래 위치한 수성제2구민운동장은 자연 친화적인 체육시설로 주민 건강증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별로 균형 있는 생활체육 인프라를 조성해 생활체육 저변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2회 대구 동구 유튜브 영상 공모전’ 포스터. 동구청 제공
동구청, ‘제2회 유튜브 영상 공모전’ 개최…9월 19일부터 접수 

동구청은 ‘실감나는 뷰, 감격스런 맛, 공감가는 이야기’를 주제로 ‘제2회 대구 동구 유튜브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지역, 연령 제한 없이 개인이나 팀(최대 4명까지)으로 참여 가능하며, 1~3분 이내 FHD(1920×1080 pixel)동영상으로 제작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9월 19일부터 30일까지이며, 동구청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 서약서를 내려받아 작품과 함께 e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수상작은 심사를 거쳐 대상 1명(팀) 200만원, 최우수상 1명(팀) 100만원, 우수 2명(팀) 각 50만원, 입선 5명(팀) 각 20만원 등 총 9명(팀)을 선정해서 상장과 상금을 수여한다. 

시상은 10월 31일에 진행될 예정이며, 수상작은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홍보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동구를 널리 알리고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동구청이 이달부터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사업을 시작한다. 동구청 제공
동구청, “복지안정망 더 촘촘하게”…안부살핌 우편서비스 사업 시작

동구청은 이달부터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사업 ‘똑똑! 희망소포 배달왔습니다’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집배원들이 주기적으로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는 사업으로 대구에서 동구가 제일 처음 시행한다.

방촌동·해안동 복지위기가구가 대상이며, 집배원들은 방촌동, 해안동 위기가구에 매달 생필품이 든 소포우편을 정기적으로 배달하고 건강, 주거상태 등 대상자들의 안부를 확인한 후 결과를 지자체에 알리게 된다.

동구청은 회신 결과를 바탕으로 복지위기가구의 안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필요시 대상자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우체국과의 협업사업 추진을 통한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서비스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동대구우체국과 힘을 모아 촘촘한 복지안전망 강화로 지역사회 위기가구 지원에 빈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성구 파견 해외 교류 공무원들이 수성 글로벌프랜즈 위촉장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성문화재단 제공
수성문화재단, 해외 교류 공무원 3명 ‘수성 글로벌프랜즈’ 위촉

수성문화재단이 해외 교류 공무원 3명을 수성구관광 외국인 홍보단인 ‘수성 글로벌프랜즈’에 위촉했다. 

이들은 지난달부터 시도지사협의회 ‘외국지방공무원 초청 연수 프로그램(Korea Heart to Heart, K2H)’으로 수성구에서 직무연수 중이다.  

수성구 해외 자매도시인 호주 블랙타운시, 독일 칼스루에시와 몽골 울란바토르시 바양주르후구에서 파견 왔다. 

수성 글로벌프랜즈는 수성구관광 외국인 홍보단으로 5개국 11명이 위촉돼 지난 4월부터 수성구 관광지를 취재 후 본인의 SNS 채널을 통해 홍보하고 있다. 

수성문화재단 관계자는 “수성 글로벌프랜즈는 수성구의 관광지뿐만 아니라 문화·예술·의료 등 수성구의 다양한 모습을 자국에 소개하게 된다”며 “외국공무원들이 추가 위촉된 만큼 해외 교류 도시와의 관광 교류도 활발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국제소방안전박람회 모습. 엑스코 제공
‘2024 국제소방안전박람회’ 역대 최대 규모로 엑스코서 개최

올해 20회째를 맞는 ‘2024 국제소방안전박람회(Fire & Safety expo Korea 2024)’가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K-소방산업, 세계로! 미래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박람회는 소방청과 대구시가 주최하고, 엑스코와 한국소방산업기술원, 한국소방산업협회, 코트라,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하는 세계 5대 소방안전 분야 전문박람회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30개국 389개사 1397부스로 엑스코 동·서관(3만㎡)에서 개최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국가재난대응협력관, 스마트 안전장비관, 소방 R&D 미래기술홍보관 등 특별주제관을 신설해 소방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자리에서 펼친다.

국가재난대응협력관은 대규모 국가 재난을 소방 분야와 협력해 공동 대응하고자 마련됐다. 협력관에는 산림청, 경찰청, 해양경찰청, 기상청, 농촌진흥청, 국가재난안전연구원 등이 참여하여 재난대응 연구과제와 장비, 소방협력 업무들을 선보인다.

스마트 안전장비관에는 스마트 웨어러블 시스템, 스마트 개인보호장비 등을 선보인다. 

소방 R&D 미래기술 홍보관에서는 공기호흡기 경량화, 소방현장 로봇, 비화재보 감지기 등의 소방 R&D 사업의 성과를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소방산업의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독일에 본사를 둔 한국드레가㈜는 헬멧 측면에 카메라를 부착해 면체 내부를 HMD(Head mounted Display) 화면으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공기호흡기를 선보인다. 

화재 예방제품 개발업체인 NF방재는 ‘전기차 리튬이온 배터리 전용 소화장비’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NF방재의 리튬 배터리 전용 소화장비는 화재 시 열을 신속하게 감소시켜 진압하고 2차 확산 방지를 막을 수 있는 특수약제로 개발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NF방재 관계자는 “일반 소화기는 용량이 4~6ℓ로 분사시간이 2~4분이라서 소진돼 열 폭주가 반복되는 화재 대응에 사용하기에는 부적합하다”면서 “리튬 배터리 전용 소화장비는 특수약제를 겸비했고 화재 확산에 방지와 진압에 맞는 대용량인 150ℓ와 300ℓ로 생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소방안전박람회의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마지막 날인 24일은 오후 4시까지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계명대 동산병원 경피적 대동맥 판막치환술 100례 기념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산병원 제공
계명대 동산병원, ‘경피적 대동맥 판막치환술’100례 달성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경피적 대동맥 판막치환술(TAVI)(이하 TAVI 시술)’ 100례를 달성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9일 동산병원 시온실에서 TAVI 시술 100례 기념식을 열었다.

계명대 동산병원 심혈관 중재시술팀은 심장내과·심장혈관흉부외과·영상의학과·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로 구성돼 있으며, 2017년 첫 시술을 시작으로 매년 꾸준히 성장해 지난 3월 TAVI 시술 100례를 달성했다.

TAVI 시술은 허벅지 대퇴동맥을 통해 TAVI 판막을 삽입해 기존의 병든 판막을 치환하는 시술이다. 

70세 이상 고령이나 수술 위험성이 높은 중증 대동맥판막 협착증 환자의 가슴을 열지 않고 대동맥판막을 삽입할 수 있는 우수한 치료법이다. 

허승호 동산병원 심뇌혈관질환센터장은 “심혈관 중재시술팀 모두 합심해 노력한 결과 고난이도 시술인 TAVI 100례를 이룰 수 있었다. 또한, 환자의 빠른 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여러 의료진들에게 감사하다. 앞으로도 고위험 심장질환 환자들에게 안전한 치료법을 적극 도입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철현 심장내과 교수는 TAVI 100례 경과보고에서 “계명대 동산병원 심혈관 중재시술팀은 JACC: Cardiovascular Interventions 등 귄위 있는 국제학술지에 많은 논문을 게재하고 유명 국제학회에 초청 발표를 진행하는 등 TAVI 시술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계명대 동산병원 심혈관 중재시술팀은 지난 2022년 7월에 비수도권 최초로 마이트라클립(MitraClip) 시술에 성공하는 등 높은 수준의 심장질환 치료에 앞장서고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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