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지지율, 4주만에 민주당 역전…尹 6주째 30%대 초반 [리얼미터]

한지혜 2024. 5. 20.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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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9일 경기도 양주 회암사지에서 열린 ‘회암사 사리 이운 기념 문화축제 및 삼대화상 다례제’에 참석하며 인사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6주 연속 30% 초반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13∼17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2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2%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1.4%로 집계됐다. 일주일 전 조사보다 오차범위 내인 0.8%포인트 오른 수치다.

김영옥 기자


윤 대통령 지지율은 4월 1주 37.3%를 기록한 이후 30% 초반대에서 횡보 중이다. 부정 평가는 1.1%포인트 하락한 65.5%로 조사됐다.

권역별로는 서울(6.1%포인트↑), 광주·전라(2.9%포인트↑), 인천·경기(2.5%↑)에서 지지율이 올랐고, 대전·세종·충청(5.1%포인트↓), 부산·울산·경남(4.6%포인트↓)에서는 내렸다.

연령대별로는 40대(5.4%포인트↑), 70대 이상(2.8%포인트↑), 20대(2.4%포인트↑), 30대(1.6%포인트↑)에서 상승했고, 60대(5.3%포인트↓), 50대(1.5%포인트↓)에서는 하락했다.


국힘 35.0%·민주 34.5%…정당지지율 4주만에 역전

지난 16∼17일 전국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는 국민의힘이 35.0%, 더불어민주당이 34.5%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 조사에 비해 국민의힘은 2.1%포인트 상승했고, 민주당은 6.1%포인트 하락했다. 국민의힘이 민주당에 앞선 건 지난 4월 3주차 조사(국민의힘 35.8%·민주당 35.0%) 이후 처음이다.

김영옥 기자


국민의힘은 인천·경기(5.2%포인트↑), 대구·경북(4.3%포인트↑), 서울(4.1%포인트↑)에서 올랐고, 부산·울산·경남(2.2%포인트↓), 광주·전라(5.8%포인트포인트↓)에서 내렸다. 70대 이상(5.3%포인트↑), 50대(4.8%포인트↑), 40대(4.4%포인트↑), 20대(3.5%포인트↑)에서 오른 반면 30대(4.9%포인트↓)에서는 내렸다.

민주당은 부산·울산·경남(2.3%포인트↑)에서만 지지율이 올랐고, 그 외 권역에서는 모두 하락했다. 모든 연령대에서, 진보·중도·보수층 모두 지지율이 내려갔다.

이외 조국혁신당 13.5%, 개혁신당 5.3%, 새로운미래 1.3%, 진보당 1.3%, 기타 정당 2.2% 등이었다. 무당층은 6.8%로 조사됐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9%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7%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지혜 기자 han.jee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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