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임직원 지속 성장 위해 '전문가 제도' 신설

김평화 2024. 5. 20.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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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이 임직원 '전문가(Expert) 제도'를 신설하고 핵심 역량을 보유한 22인을 전문가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LG이노텍 최고인사담당자(CHO)인 김흥식 부사장은 "조직의 리더가 되지 않더라도 한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할 제도와 환경이 뒷받침되어야 구성원의 '성장 열망'을 자극할 수 있고 명확한 커리어 목표를 세울 수 있다"며 "임직원이 최고 전문가로 성장하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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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분야별 전문가 육성 목적
최연소 전문가는 1986년생

LG이노텍이 임직원 '전문가(Expert) 제도'를 신설하고 핵심 역량을 보유한 22인을 전문가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문혁수 LG이노텍 대표(CEO) / [사진제공=LG이노텍]

전문가 제도는 회사의 지속 성장과 미래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임직원에게 성장 동기를 부여하고, 핵심 직무 전문가로 육성하는 제도다. 경력 개발 관련 사내 설문 결과 임원 및 사업가보다는 전문가로 성장하고 싶다는 직원이 전체 응답의 70%를 차지하면서 마련됐다.

LG이노텍은 기존 커리어 트랙(Career Track) 통해 직원들이 책임에서 연구·전문위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왔다. 하지만 연구·전문위원으로 선임되기까지 소요 기간이 길고 선발 규모도 작다 보니 책임과 연구·전문위원 사이에 '전문가(Expert)' 단계를 새롭게 추가했다.

또 연구·개발(R&D), 기술직 위주로 운영되던 전문가 커리어 트랙을 일반사무 직무로 확대했다. 영업·마케팅, 상품기획, 품질, 재경, 법무 등 일반 사무직도 전문가 트랙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

LG이노텍은 지난해 제도를 도입한 뒤 그해 14명, 올해 8명을 전문가로 선정했다. 최연소 전문가는 1986년생인 옥민애 책임이다. 옥 책임은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 재료공학 박사 출신으로 MI(Materials Intelligence) 기법을 통해 자성 소재를 개발한 성과를 냈다.

LG이노텍 직급 체계 / [이미지제공=LG이노텍]

전문가는 사업부(문)별 추천을 통해 후보를 선정한다. 팀장 등 조직 책임자뿐 아니라 함께 일하는 동료 추천이 가능하도록 한 점도 특징이다.

전문가로 선정된 임직원은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공식 인증패와 매월 전문가 자격 수당을 지급받는다. 사외 교육 프로그램 우선 참여 기회가 주어지고, 전문적인 커리어 코칭 등을 통해 분야별 최고 전문가로 성장할 기회를 얻는다. 연구·전문위원 후보 자격도 얻게 된다.

LG이노텍 최고인사담당자(CHO)인 김흥식 부사장은 "조직의 리더가 되지 않더라도 한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할 제도와 환경이 뒷받침되어야 구성원의 '성장 열망'을 자극할 수 있고 명확한 커리어 목표를 세울 수 있다"며 "임직원이 최고 전문가로 성장하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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